[BK Review] ‘3점슛 12개 폭발’ 현대모비스, KGC 꺾고 승부 원점으로 돌려

KBL / 김우석 기자 / 2018-03-19 20:36:44

[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우석 기자] 이대성이 활약한 현대모비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대성(22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레이션 테리(25점 9리바운드),마커스 블레이클리(18점 7리바운드 3스틸), 박경상(16점-3점슛 4개) 활약을 묶어 데이비드 사이먼(25점 7리바운드), 큐제이 피터슨(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희원(11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98-77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양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3차전으로 넘겼다. 3차전은 수요일 안양실내체육관으로 무대를 옮겨 펼쳐진다.


1쿼터, 현대모비스 27-25 KGC인삼공사 : 3점슛 VS 인사이드, 깨지지 않은 균형


난타전으로 경기는 시작되었다. KGC가 먼저 전성현, 한희원 등 골고루 현대모비스 페인트 존을 파고 들어 점수를 만들었고, 현대모비스는 이대성 3점슛 두 방과 속공을 묶어 균형을 맞췄다. 2분 20초 만에 무려 16점이 터졌다.


KGC가 먼저 변화를 가했다. 2분이 조금 지난 시점에 오세근과 피터슨을 투입했다. 현대모비스는 박경상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KGC는 바로 한희원 돌파로 따라붙었다. 계속 공격이 키워드가 된 접전을 펼치는 양 팀의 초반이었다.


KGC가 피터슨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모비스는 전준범과 테리를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다. 이대성이 스틸에 이은 속공을 만들었다. 그렇게 시작 5분은 지나갔고, 전광판에는 13-13 동점이 그려져 있었다.


현대모비스가 한 발짝 앞서갔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두 방의 3점슛이 터졌다. 전준버모가 이대성이 연이어 3점포를 가동했다. KGC는 패스 미스 등 턴오버가 발생했고, 트랜지션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15-19, 4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박재한으로 변화를 준 KGC는 유기적인 패스 흐름을 통해 사이먼 덩크슛을 만들었다. 현대 모비스는 테리 자유투 등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양동근을 투입했다.


경기는 계속 공격을 키워드로 흘러갔다. 현대모비스가 박경상 3점슛 등으로, KGC는 사이먼 골밑 돌파로 점수를 더했다. 현대모비스가 5점차 리드가 유지되었다.


KGC가 따라붙었다. 양희종 3점슛과 사이먼 돌파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2점만을 앞섰다.


2쿼터, 현대모비스 46-45 KGC인삼공사 : 계속되는 3점포 VS 인사이드, 계속되는 난타전


이재도가 두 번의 돌파를 성공시키며 팀에 29-27 역전을 선물했다. 현대모비스는 슈팅이 빗나가며 추가점에 실패했고, 1분 15초가 지날 때 테리 자유투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추가점을 노렸다. 하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이후 1분 동안 사이먼 포스트 업이 만들어졌을 뿐이었다. 연이어 피터슨이 게임 첫 3점슛을 가동했다. KGC가 34-29, 5점을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바로 양동근 3점슛이 터졌다. 빠른 패스와 집중력이 맞물린 결과였다.


KGC는 공수가 주춤했고, 3분이 지날 때 오세근을 투입했다. 현대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블레이클리 자유투에 이어 테리 3점슛이 터졌다. 게임 8번째 3점포였다. 1차전 터지지 않았던 3점슛에 대한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24점째 3점슛이었다.


한 번의 수비를 성공시킨 현대모비스가 박경상 3점슛으로 40-34, 6점차로 달아났다. 경기 흐름을 잡는 듯 했다. KGC가 바로 사이먼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계속해서 골밑에서 허용하는 실점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KGC가 한 골을 더하며 턱밑까지 추격했고, KGC는 두 번의 공격에서 아쉬움을 삼키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이후 경기 템포는 다소 느려졌고, 현대모비스가 테리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KGC가 피터슨 돌파에 이은 자유투로 다시 41-42, 1점차로 접근했다.


양 팀은 상승세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결국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단 1점을 앞섰다.


3쿼터, 현대모비스 71-59 KGC인삼공사 : 부진 털어낸 블레이클리, 팀 상승세를 이끌다


블레이클리가 돌파와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며 팀에 50-45, 5점차 리드를 선물했다. 2분 동안 득점에 실패했던 KGC는 사이먼 돌파로 추가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현대모비스가 보고 있지 않았다. 테리가 자유투와 점퍼로 점수를 추가하며 54-47, 7점차로 달아났다.


KGC는 집중력 문제가 도출되며 점수차를 내줘야 했다. 피터슨 대신 이재도를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다. 현대모비스도 양동근 대신 박경상을 투입했다. 블레이클리가 사이먼을 벗겨내고 돌파를 완성했다. 조금씩 모비스 쪽으로 경기 흐름이 기우는 순간이었다. KGC는 24초 턴오버에 걸리는 등 주춤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양희종과 피터슨이 경기에 나섰다. 오세근과 한희원이 벤치로 돌아갔다.


피터슨 덩크슛과 이대성 3점슛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59-49, 10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KGC가 힘을 냈다. 사이먼 점퍼에 이어 전성현 3점슛이 터졌다. 현대모비스가 바로 이대성 풋백으로 응수했다. 그렇게 5분은 집중력에서 앞선 현대모비스의 근소한 우세로 마무리되었다.


5분이 지나면서 양 팀은 다시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을 뿐, 득점에서 영양가가 없었다. 이후 1분 동안 현대모비스가 블레이클리 풋백으로 2점을 추가했을 뿐이었다. KGC는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주춤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난전 상황에서 터진 블레이클리 골밑슛으로 65-54, 11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KGC는 조급함에 휘말리며 계속 턴오버가 발생, 공격 찬스를 잃어버리며 게임 첫 번째 위기에 봉착했다. 현대모비스는 테리의 슬램덩크로 한 발짝 더 달아났고, KGC는 빠른 시간에 두 번째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가 끝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집중력으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대성이 침착하게 두 골을 성공시켰다. KGC는 사이먼 3점 플레이에 만족해야 했다. 현대모비스가 12점을 앞섰다.


4쿼터, 현대모비스 98-77 KGC인삼공사 : 토종의 힘 현대모비스, 승부 원점으로 돌려


KGC가 사이먼 포스트 업으로 추격의 시동을 거는 듯 했다. 현대모비스가 보고 있지 않았다. 이대성을 가동해 점수차를 유지했고, 연이은 블레이클리 자유투로 다시 12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다시 KGC가 추격전을 전개했다. 피터슨 더블 클러치 등을 묶어 순식 간에 5점을 추가해 65-74, 9점차로 따라붙으며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박경상이 5점을 성공시켰다. 점퍼와 속공을 통해 점수를 만들었다. KGC는 기습을 당했다. 현대모비스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동근 3점슛에 이어 테리가 스틸에 이은 덩크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가 86-73, 13점을 앞서갔다.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무너진 KGC는 게임 두 번째 위기에 봉착했고,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하는 강수를 두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테리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KGC는 좀처럼 공격을 완성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고, 15점차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사이먼이 정중아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76-88, 12점차로 줄어 들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양동근이 스틸에서 파생된 속공으로 점수로 환산했다. 점수는 15점차로 늘어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더 이상 큰 변화는 없었다. 분위기가 떨어진 KGC는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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