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만난 전자랜드 박찬희 “4강 진출하겠다”
- KBL / 이재범 / 2018-03-18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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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6위로 올라왔지만, 상대가 누구든지 우리 만의 농구를 해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박찬희는 한 때 KGC인삼공사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정현의 KCC에게 승리를 거둬야만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박찬희와 이정현은 2010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허훈과 양홍석처럼 1,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선발된 뒤 2010~2011시즌 신인왕을 경쟁했다. 2011~2012시즌에는 챔피언 등극에 힘을 실었다. 박찬희는 지난 시즌, 이정현은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를 떠났다.
18일 오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박찬희를 잠깐 만났다. 박찬희는 몸 상태를 묻자 “6라운드 중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감독님께서 출전시간을 조절해주셨다. 플레이오프에 맞춰 몸을 잘 만들었다”며 “지금 몸에 이상이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고 웃었다.
박찬희는 지난 시즌 전자랜드로 이적한 뒤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그렇지만, 어시스트 1위(7.44개)였던 선수답지 않게 부진했다. 서울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4분 52초 출전해 5.4점 2.2어시스트에 그쳤다.
박찬희는 “올해는 지난 시즌과 상황이 다르다. 지난 시즌 말미보다 몸 상태가 좋다. 지난 시즌 막판 몸이 퍼진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괜찮다”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와 분명 다를 거라고 했다.
KCC에게 이기려면 어떤 농구를 해야 하는지 물었다. 박찬희는 “우리가 잘 하는 수비가 되어야 우리 농구가 가능하다”며 “KCC는 높이도 좋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1대1이나 2대2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KCC가 원하는 걸 못 하게 해야 우리가 할 수 있는 농구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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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하승진, 찰스 로드 등을 앞세운 높이가 장점이다. 전자랜드가 이기려면 앞선에서 KCC 가드들을 괴롭혀야 한다. 그 역할을 박찬희가 해줘야 한다.
박찬희는 “높이에서 뒤지니까 앞선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그래도 KCC 앞선도 밀리지 않기에 경기를 해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박찬희는 이정현의 KCC를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고 하자 “포지션이 이정현은 2번(슈팅가드), 저는 1번(포인트가드)이라 다르다”며 “그렇지만 앞선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고, KCC가 정현이 중심으로 공격을 많이 한다. 정현이가 잘 하는 걸 못 하게 해야 한다”고 이정현의 플레이를 경계했다.
박찬희는 “6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왔지만, 상대가 누구든지 우리 만의 농구를 해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하며 코트를 떠났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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