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블레이클리 파울트러블에 울다! 

KBL / 이재범 / 2018-03-17 16:29:21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파울 트러블에 울었다. 블레이클리의 파울 관리가 이번 시리즈의 변수로 떠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3-84로 졌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한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42번 중 딱 2번 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는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대성이 1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에서 이대성의 돌파를 전혀 막지 못했다. 여기에 블레이클리도 돋보였다. 블레이클리는 득점보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제몫을 해냈다. 특히 데이비드 사이먼의 골밑슛과 한희원의 속공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와 이대성의 활약으로 1쿼터 막판 24-11, 13점 차이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 KGC인삼공사에게 3점슛을 내주며 흔들렸다. 여기에 블레이클리가 5분 35초를 남기고 3번째 반칙을 범했다.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를 함지훈으로 교체했다.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가 빠진 2쿼터 막판 39-4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부터 사이먼을 막지 못해 연속 실점했다. 여기에 8분 20초를 남기고 블레이클리가 4번째 반칙을 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밖에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41-52, 11점 차이까지 뒤졌다. 3쿼터 막판 양동근의 3점슛과 허슬 플레이로 6점 차이로 따라붙은 뒤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블레이클리를 내보냈다. 블레이클리는 포스트업을 시도하다 실책을 했다. 두 번이나 넣어줘야 하는 레이업을 실패했다. 두 번째 레이업을 놓친 뒤 전성현에게 속공 3점슛을 얻어맞았다. 5점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블레이클리는 테리로 교체되었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2,3쿼터에 6분 5초 출전했다. 외국선수 두 명이 뛸 수 있는 20분 중 70% 가량을 벤치에서 보냈다.


블레이클리의 정규리그 상대팀별 파울을 살펴보면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평균 3.5개로 가장 많다. 54경기 중 2번 5반칙 퇴장 당했는데 그 중 한 경기도 KGC인삼공사이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 KGC인삼공사와 7차례 맞대결 중 5경기에서 4반칙 이상 기록했다.


블레이클리가 2차전부터 파울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시리즈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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