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아기 사자’ 이한엽의 혹독했던 데뷔전
- 대학 / 이정엽 / 2018-03-14 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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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서울/이정엽 웹포터] 한양대가 개막전에서 대학 최강 고려대에게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첫 패를 떠안았다.
한양대학교는 14일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U리그 남대부 홈경기에서 고려대에 65-95로 완패했다.
승부는 1쿼터부터 일방적으로 결정이 났다. 한양대 선수들은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고, 개막전을 홈에서 펼쳤던 고려대보다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초반 슛에서 난조가 있었고, 높이에서 열세를 보이며 1쿼터를 32-10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2,3쿼터도 마찬가지였다. 한양대 선수들은 자신들보다 더 큰 고려대 선수들을 상대로 악착같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한 때 40여점 차까지 벌어질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4쿼터에 분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격전을 감행했고, 결국 30점차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양대는 대패를 당하긴 했으나 신입생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나름 큰 소득을 얻었다. 신입생 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포워드 이한엽(190CM)이었다.
이한엽은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도 수차례 당찬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학농구 팬들을 놀라게 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박수 받을만한 첫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이한엽은 “형들이 부상당하면서 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고려대라는 어려운 상대를 맞아 감독님이 주문하신 부분을 잘 이행하려고 했는데, 첫 경기라서 긴장을 많이 해서 아쉽다”라며 대학리그 첫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평소보다 긴장을 더 해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이한엽은 고려대 선수들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슛을 쏘며 1학년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투율도 50%를 기록하며 상당히 고감도의 슛감을 뽐냈다.
슛에 대해 이한엽은 “고등학교 때부터 슛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대학교 와서도 슛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고 내 주특기인 만큼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쐈던 것 같다”라며 슛이 잘 들어간 이유를 밝혔다.
이한엽은 개막전부터 대학 리그 최고의 슈터라고 불리는 전현우를 상대했다. 신입생인 이한엽이 넘기는 버거웠던 벽이었다.
전현우를 상대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전현우 선수는 스크린 받고 움직이는 부분이 굉장히 좋고 슛 타점도 높아서 막기 힘들었다. 이런 부분에서 많이 배우고 느낀 것 같다”라며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과연 ‘아기 사자’ 이한엽이 조성민, 차바위 등 한양대를 졸업한 후 최고의 슈터로 거듭난 선수들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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