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한선영 원맨쇼’ 단국대, 극동대 완파하고 리그 첫 승
- 대학 / 이성민 / 2018-03-12 18: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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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단국대가 한선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단국대학교는 12일(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극동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한선영(2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명관(12점 4리바운드 4스틸), 강현수(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79-48로 승리했다.
◆1쿼터 : 단국대학교 25–10 극동대학교
단국대가 1쿼터 초반 흐름을 지배했다. 견고한 수비가 바탕이 됐다. 단국대는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강력한 프레스 수비를 펼쳤다. 극동대가 얼리 오펜스로 극복하고자 했지만, 단국대의 수비 응집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단국대는 수비 성공을 득점으로 이었다. 한선영과 조서희가 앞선에서 영리한 경기를 운영 능력을 보였다. 코트 엘보우 지점에 위치한 강현수와 이명관은 위치를 바꿔가며 수비를 교란했다. 신속한 움직임으로 앞선 패스를 받아 공격을 마무리 지었다. 뿐만 아니라 골밑 부근으로 수비가 몰린 틈을 타 외곽에 위치한 한선영이 3점슛을 연거푸 터뜨렸다. 조서희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은 덤이었다. 공수에 걸쳐 완벽한 경기력을 뽐낸 단국대는 1쿼터 시작 후 5분여 만에 14-4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극동대가 1쿼터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기습적인 3점슛으로 저항을 시도했다. 이전까지 다소 답답했던 공격 흐름이 연이은 외곽슛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단국대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단국대는 장신 센터 권지현 투입으로 변화를 가미했다. 권지현 투입 이후 단국대 골밑 수비가 더욱 견고해졌다. 자연스레 극동대의 공격이 외곽으로 밀려났다.
공격 상황에서는 철저하게 권지현에게 공을 투입했다. 이후 파생되는 기회를 활용했다. 권지현은 공을 잡은 이후 자신에게 상대 수비가 몰림과 동시에 절묘한 피딩을 건넸다. 권지현의 손을 떠난 공은 정확히 슈터들에게 전달됐다. 한선영의 3점슛과 점퍼, 이명관의 연속 점퍼가 터졌다. 후반부 득점력이 살아난 단국대는 25-1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단국대학교 48-17 극동대학교
단국대는 1쿼터 흐름을 이었다. 변함없는 수비 집중력으로 극동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극동대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는 사이, 차분하게 득점을 터뜨렸다. 강현수가 하이 포스트에서 팀 공격을 조율했다. 이명관, 한선영, 조서희는 외곽에서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단국대 슈터들은 슛 기회가 만들어지면 거침없이 슛을 쐈다. 조서희와 한선영의 3점슛을 포함해 10점이 연달아 추가됐다.
극동대는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넘어간 흐름을 되돌리기 위한 시도였다.
하지만, 단국대의 상승세를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단국대는 작전 시간 이후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수비 이후 빠른 공격 전개로 더욱 달아났다. 조서희와 한선영이 앞선에서 팀을 이끌었다. 강현수와 권지현, 이은화는 신장을 활용해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매 공격마다 단국대는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1분 24초 전, 단국대가 29점차 리드와 마주했다(44-15, 단국대 리드).
남은 시간 경기 흐름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단국대는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 큰 격차 리드 속에서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에서의 집중력도 좋았다. 강현수가 샷 클락 버저비터를 집어넣은데 이어 이은화가 하이 포스트에서의 점퍼로 31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단국대는 완벽한 우위 속에서 기분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단국대학교 68-34 극동대학교
극동대가 3쿼터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수비에서는 풀 코트 프레스를 펼쳤다. 공격 상황에서는 철저한 얼리 오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빈틈이 많았다. 풀 코트 프레스의 경우 앞선과 뒷선의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서 단국대에 쉬운 실점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공격에서는 다소 섣부른 3점슛 시도로 연이은 공격 실패를 마주했다.
극동대가 제 경기력을 찾지 못하는 사이 단국대는 공세를 펼쳤다. 신장의 우위를 앞세워 공격 리바운드를 점유,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이민주와 강현수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명관은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해체했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단국대는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41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64-23, 단국대 리드).
3쿼터 막판 들어 극동대가 힘을 냈다. 이전까지 다소 헐거웠던 풀 코트 프레스가 견고함을 되찾으면서 연이은 수비 성공을 거뒀다. 공격에서의 성과도 좋았다. 남은 시간동안 이성주의 연속 3점슛을 포함해 11점을 추가했다. 여전히 단국대와의 격차는 매우 컸지만, 일방적인 흐름을 바꿨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쿼터 마무리였다.
◆4쿼터 : 단국대학교 79-48 극동대학교
단국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었다. 주축 선수들 대신 저학년과 식스맨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것. 승리를 확신한 선수 기용이었다.
하지만,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극동대가 추격 득점을 올리면 곧바로 단국대의 맞불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비례해 극동대의 추격 강도가 약해졌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단국대는 완승과 마주했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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