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동현 감독이 바라본 허훈 장점, 자기 관리!
- KBL / 이재범 / 2018-03-10 1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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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T 조동현 감독이 허훈이 보이지 않는 이면을 칭찬했다.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자기관리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도 이제 11경기만 남겨놓았다. 13일에 끝난다. 14일 KBL 시상식이 열린다. 신인상에 대한 의견의 많이 나뉜다.
허훈은 30경기 평균 26분 34초 출전해 10.7점 1.9리바운드 4.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중이다. 기록에선 경쟁자인 안영준보다 더 낫다. 단점은 발목 부상을 당해 한 달 가량 결장한 것과 팀 성적이 10위라는 점이다.
허훈과 연세대 동기인 안영준이 또 다른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 서울 SK는 KT와 달리 2위까지 바라보고 있다. 안영준은 팀 성적 우위뿐 아니라 기록 이상의 팀 공헌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조동현 감독은 9일 전주 KCC와 경기를 앞두고 “기량을 놓고 보면 허훈과 양홍석 중에 한 명이 신인상을 받는 게 맞다. MVP라면 팀 성적을 고려해야 하지만, 신인 선수들은 비시즌 훈련도 하지 못하고 시즌 중간에 들어온 선수들”이라며 허훈과 양홍석을 감쌌다.
물론 “만약 입장이 바뀐다면 다르게 말 할 수도 있다”고 웃었다.
조동현 감독은 허훈의 장점을 자기 관리로 꼽았다. 조동현 감독은 “허훈은 훈련이 끝난 뒤 다른 선수들이 모두 신발끈을 풀 때 혼자 무릎 부강 운동을 한다. 그게 100개를 하루만 하고 말면 소용 없지만, 20~30개씩 매일매일 꾸준하게 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그래서 이런 좋은 건 혼자 하지 말자 같이 하라고 했더니 성격이 좋아서 ‘네’ 그러더라”고 일화를 들려줬다.
조동현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트레이너가 선수들에게 경기 전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경기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까 하지 말라고 했다. 다른 선수들은 모르겠지만, 허훈은 그 말이 나온 뒤 버스에서 일절 스마트폰을 안 한다”며 “밤에 밀가루 먹지 말라고 하니까 그 뒤에는 과일을 먹으며 몸 관리를 한다”고 허훈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덧붙였다.
조동현 감독은 “대어가 될 두 신인 선수가 들어온 건 확실하다. 농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선수들”이라며 “야간에 볼 튀기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양홍석 혼자서 드리블 연습을 하고 있더라. 이런 연습을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서 몸을 부딪히며 하는 게 낫다고 같이 연습을 한 적이 있다”고 양홍석도 칭찬했다.
뛰어난 선수는 그냥 잘 하는 게 아니다. 분명 그 이유가 있다. 허훈이 신인 선수들 중에서 두드러진 이유는 경기 준비도 철저하게 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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