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이정현, 옛 동료 오세근에 전한 마음!
- KBL / 이재범 / 2018-03-10 1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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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올스타전에서 함께 추억을 쌓은 이정현과 오세근, 양희종(사진 왼쪽부터)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잘 했으면 좋겠다. 책임감이 뛰어나 잘 할거다.”
전주 KCC는 9일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92-87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35승(17패)째를 거두며 3위 서울 SK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3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찰스 로드가 가장 돋보였다 이정현도 3점슛 3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18점 차이를 뒤집는 역전승에 앞장섰다.
이정현은 지난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도 3점슛 7개를 집중시키며 27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오세근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정현은 KT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최근 결장 중인 옛 동료 오세근에 대해 묻자 “오세근도 잘 해서 보기 좋았다. 국가대표 휴식기에 못 쉬어서 저도 힘든데 세근이는 골밑에서 몸 싸움을 하기에 더 힘들 거다”며 “대표팀과 KGC인삼공사 두 곳에서 모두 열심히 잘 했다. 세근이가 몸 관리를 잘 하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잘 했으면 좋겠다. 책임감이 뛰어나 잘 할거다”고 오세근이 부상에서 복귀해 선전을 바랐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통으로 이어진 기분이다. (챔피언에 등극한 뒤) 두 달을 못 쉬고 곧바로 KCC에 합류했다”며 “4라운드 넘어가며 너무 힘들고 지루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격려하고 다독이며 잡아주셨다”고 자신 역시 힘들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며 오세근의 힘겨움을 이해했다.
KBL은 시즌이 끝난 뒤 60일 휴식을 보장한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우승을 해 플레이오프 탈락한 KCC보다 뒤늦게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자유계약 선수 계약 등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KCC로 곧바로 이적해 팀에 합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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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오세근의 이야기를 꺼낸 뒤 하나 바로 잡을 게 있다며 말을 이었다.
이정현은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와 맞붙고 싶다는 건 잘못 되었다. 높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게 와전되었다. 양희종 형도 높은 곳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KGC인삼공사도 높은 곳에 올라올 팀이고, 우리도 그걸 바라고 있기에 높은 곳에서 만나자는 취지에서 이야기한 거다. KGC인삼공사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로 만나면 이야기 거리도 더 많을 거다”고 했다.
둘 다 플레이오프에서 붙는 건 맞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의미의 차이가 있다. 챔피언결정전이란 최고의 자리에서 만나는 것과 최고로 향하는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건 엄연히 다르다. 이정현은 작지만 큰 차이를 불러올 수 있는 오해를 바로잡았다.
KCC는 현재 2위를 바라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6위로 처졌다. 이대로 끝나면 이정현의 바람을 이뤄지지 않는다. 현재 순위대로 시즌을 마치면 양팀의 대결 무대는 4강 플레이오프가 될 것이다.. 챔프전에서 만나기 위해선 두 팀 중 한 팀이 한 단계 더 위에 올라서야 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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