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점 실점' 현주엽 감독, "강한 수비 주문 안한 내 판단 미스"

KBL / 김영훈 기자 / 2018-03-08 21:28:53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영훈 웹포터] LG가 SK에 패하며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창원 LG는 8일(목)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0-101로 패했다. LG는 제임스 켈리(27점 11리바운드)와 김종규(19점 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상대에게 101점이나 실점하며 11점차 완패를 당했다.


LG는 1쿼터에 SK의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LG는 순식간에 SK와의 점수차가 벌어졌고 1쿼터를 10점차(19-29)로 끌려다녔다. LG는 2,3쿼터에서 SK의 빠른 경기 운영을 따라가지 못하며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LG는 한 번도 점수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지 못하며 좀처럼 힘을 써보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현주엽 감독은 “쉬운 득점을 많이 줬다. 애런 헤인즈나 테리코 화이트는 득점력이 원래부터 좋은데 이날은 국내 선수에게 득점을 많이 줬다. 우리가 공격력이 강하지 못해 수비를 강하게 했어야 했는데 준비가 잘못 됐다. SK가 준비가 더 잘되었던 것 같다.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며 패인을 밝혔다.


경기 전 LG 라커룸에는 잠시 혼란이 있었다. 라인업에는 켈리가 빠지고 김종규가 들어가 있었는데 현주엽 감독은 켈리를 넣었다고 생각한 것. 이 때문에 LG는 외국인선수가 없는 채로 경기를 시작했다. 현 감독은 “국내선수로 풀어가는 경기도 있어야 해서 맞춰보자 했는데 움직임이 좋았다. 그래도 외국 선수가 안 뛸 수는 없다보니 바로 켈리를 교체 했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같은 시간 율산 현대모비스에 승리한 고양 오리온과 8위 자리를 같이 쓰게 되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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