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헤인즈, 역시 SK의 에이스

KBL / 이재승 기자 / 2018-03-08 20:54:5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가 연승을 이어갔다.


SK는 8일(목)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101-9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안방에서 LG 상대 4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는 5승 1패로 정규시즌 전적에서 크게 앞섰다.


SK는 이날 LG를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했다. 외국선수들이 주득점원으로 충분히 제 몫을 해낸 가운데 국내선수들의 역할까지 어우러지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애런 헤인즈가 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중심을 잘 잡은 사이 테리코 화이트는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들 둘은 2, 3쿼터를 압도하면서 코트를 지배했다.


그 중에서도 헤인즈의 존재감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헤인즈는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다. 많은 시간을 뛰지 않은 탓도 있지만, 국내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책임지면서 SK가 29-19로 앞선 채 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헤인즈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팀의 2쿼터 첫 6점을 내리 책임진 그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리드에 기여했다.


헤인즈는 2, 3쿼터에만 23점을 뽑아내면서 위력을 떨쳤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고루 버무리면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입증했다. 특유의 타점 높은 중거리슛이 잘 들어간 가운데 화이트와의 호흡이 돋보였다. 화이트의 득점 중 상당 부분을 도왔으며, 헤인즈도 화이트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장면을 여럿 보여줬다.


결국 SK는 헤인즈가 공격에서 활로를 잘 뚫어내면서 LG를 따돌릴 수 있었다. 헤인즈가 3점라인 안쪽에서 위력을 드러낸 가운데 3쿼터 초반에는 화이트와 헤인즈가 연거푸 3점슛을 신고하기도 했다. SK가 이날 앞설 수 있었던 이면에도 외국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서 압도하면서 SK가 LG를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나갈 수 있었다.


더군다나 헤인즈는 30대 후반을 향해가는 백전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꾸준한 모습이다. 아직까지 전성기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활약을 펼치면서 SK에서 가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 3위 싸움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2위인 전주 KCC와의 격차도 크지 않은 만큼 SK가 향후 순위 상승까지 도모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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