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맥클린 39점’ 오리온, 모비스 꺾고 시즌 첫 3연승 질주!
- KBL / 이재범 / 2018-03-08 2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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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8위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LG와 공동 8위다.
고양 오리온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9-8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7승(35패)째를 거두며 공동 8위에 올랐다. 창원 LG와 상대전적에서 동률이지만, 득실차이에서 3점 앞서 최종 순위에서 8위에 오를 수 있다.
현대모비스(33승 19패)는 레이션 테리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9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홈 경기를 14승 13패로 마쳤다. 남은 두 경기는 모두 원정경기다.
버논 맥클린은 3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진수(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한호빈(2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13점과 10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대성은 2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로 분전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준범과 함지훈은 각각 16점과 12점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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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오리온(원정) 18-21 현대모비스(홈)
현대모비스는 오리온과 지난 5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1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한 경기를 제외하고 4경기 모두 두 자리 3점슛을 기록했다. 이날도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집중시키며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실책을 범하며 흐름을 타지 못했다. 1쿼터 실책에서 4-1로 오리온보다 훨씬 많았다.
오리온은 외곽에서 3점슛을 많이 내줬지만, 현대모비스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1쿼터 모든 득점을 페인트존에서 올렸다. 외곽이 터지지 않은 대신 돌파나 팁-인 등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맥클린을 에드워즈로 교체한 이후 현대모비스의 외곽도 잘 봉쇄했다. 4명의 선수가 4점씩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추격하는 흐름으로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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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오리온 43-37 현대모비스
오리온은 2쿼터 2분 30여초 동안 연속 9득점했다. 1쿼터 막판 4점까지 더하면 13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단번에 27-21, 6점 차이로 앞섰다. 모비스가 추격하면 에드워즈의 돌파와 맥클린의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쌓아 우위를 지켰다. 맥클린은 13점, 에드워즈는 10점을 올렸다. 두 선수가 2쿼터 25점 중 23점을 합작했다. 오리온은 2쿼터에 3점슛을 하나도 시도하지 않았다. 25점 중 22점을 페인트존에서 만들었다. 나머지 3점은 자유투였다.
현대모비스는 연속 13점을 잃고 역전 당한 뒤 함지훈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1쿼터처럼 실책이 많아 흐름을 타지 못했다. 2쿼터 실책도 1쿼터와 똑같은 4-1이었다. 현대모비스 장점인 팀 플레이도 되지 않았다. 이대성의 개인 돌파에 의존하는 공격을 펼쳐 6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테리가 빠진 공백을 실감한 2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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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오리온 66-59 현대모비스
오리온은 전반에 하지 않던 실책을 3쿼터에 5개나 쏟아냈다. 대신 전반까지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3점슛을 두 개 성공했다. 맥클린의 골밑 득점을 중심으로 내외곽 고른 공격을 펼쳤다. 실책이 많은 게 아쉬웠지만, 3쿼터 내내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과 달리 실책을 2개로 줄였지만, 기록되지 않은 실책도 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이대성과 전준범, 함지훈이 16점을 합작하며 득점을 주도했다. 볼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오리온의 실책을 끌어내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 주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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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오리온 89-83 현대모비스
오리온은 4쿼터 들어 이날 처음으로 1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한호빈과 맥클린, 최진수의 연속 득점이 빛을 발해 72-61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때 오히려 흔들렸다. 블레이클리에게 연속 8실점하며 3점 차이로 쫓겼다. 갑자기 박빙으로 흘렀다.
현대모비스는 맥클린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준 뒤 블레이클리의 덩크와 전준범의 3점슛, 이대성의 속공으로 오히려 76-75로 역전했다. 오리온의 실책이 역전까지 가능했던 원동력이었다.
이후 양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맥클린의 득점으로 오리온이 앞서자 전준범이 3점슛을 터트리며 현대모비스가 재역전했다.
오리온이 한호빈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역전하자 현대모비스가 최진수의 실책을 골밑 득점으로 연결한 전준범 덕분에 재역전했다.
오리온은 가장 믿음직한 맥클린 덕분에 살아났다. 맥클린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재역전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자유투를 얻어 1개 성공했다. 양동근의 역전을 노린 3점슛이 빗나가자 문태종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문태종은 24.9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했다. 오리온이 85-81, 4점 차이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이대성이 작전시간 후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덩크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오리온은 18.3초를 남기고 허일영이 자유투를 두 개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 6개 실책 때문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55.2초를 남기고 양동근의 인바운드 패스 실수가 뼈아팠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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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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