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승'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선수들이 고맙다"

KBL / 이재승 기자 / 2018-03-04 08:21:2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토)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7-93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무려 6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어렵사리 삼성을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정규시즌 누적 600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리그 역사상 최초로 500승을 돌파한 유 감독은 600승까지 적립하면서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어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테리가 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동근이 17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대성이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경상이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함지훈이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자축해서 말씀들 많이 해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운을 떼며 "저희 8연승이 의미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담 속에서 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유 감독은 "어려운 상황인데도 전반에 뒤졌던 점수를 뒤집었던 것에 칭찬하고 싶다. 저희 선수들에게 600승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순위 상승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저희가 잘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상대가 못해야 되는 것도 있는 만큼 마음을 비우고 있다"면서 2위인 전주 KCC가 져야 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이종현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따다. 이에 유 감독은 "선수들이 단합하고 뭉쳐서 이뤄낸 결과다"고 말하면서 "특별히 전술적으로, 전략적으로 바꿨다기보다는 오프시즌에 연습했던 것이 나오지 않았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빠른 공격이 이뤄지면서 득점도 나오고 선수들이 재미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저를 사랑해주시고, 저희 팀을 사랑해주는 많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입을 열며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는 힘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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