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 “선수들이 배우는 시즌이길…”
- KBL / 이재범 / 2018-03-03 1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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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이번에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배우는 시즌이었으면 좋겠다.”
창원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88-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DB전 11연패라는 악연을 끊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17승 33패를 기록했다. 17승은 2004~2005시즌에 기록한 LG 구단 최저 승수와 동률이다.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수비에서 잘 했다. (로드) 벤슨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박인태가 들어가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며” “외국선수 싸움에서 밀리는 걸 국내선수들이 잘 메웠다. 조성민은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경기 조율과 수비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DB에게 11연패에서 탈출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한 팀에게 계속 지는 건 좋은 게 아니라서 빨리 연패를 끊어야 했다. 선수들이 경기하는 걸 봤을 때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교체 선수들도 코트에 들어가서 자기 역할을 했기에 연패를 끊었다”고 답했다.
김영만 코치는 지난 3시즌 동안 DB 감독을 역임했다. 현주엽 감독은 “김영만 코치가 DB의 버튼 말고 다른 선수들을 다 경험해서 장단점을 알고 있기에 이야기 많이 했다. 우리와 경기하면 4쿼터에 벤슨이나 버튼이 안쪽에서 득점을 많이 해서 어려웠다”며 “로빈슨이 수비에서 기대 이상 역할을 했다. 국내선수들이 많이 움직이면서 해줬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들의 활약을 승리의 공으로 돌렸다.
LG는 이번 시즌 팀 역대 최저승수인 17승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승리로 17승을 채웠다. 현주엽 감독은 “이번 시즌만 경기를 하는 건 아니라서 6강 플레이오프에 못 가도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에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17승이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이) 배우는 시즌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LG는 50경기를 치르고 4경기를 남겨놓았다. 홈에서 1경기, 원정에서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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