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Back' 김선형, 18점 책임지며 팀 역전 견인!
- KBL / 이재승 기자 / 2018-03-03 0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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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SK는 2일(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6-89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오리온 상대 이번 시즌 전승을 거뒀다.
SK는 이날 오리온을 상대로 초반에 끌려 다녔다. 하지만 2쿼터에 오리온이 주춤한 틈을 타 외국선수들이 맹공을 퍼부으면서 47-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문제는 이후였다. 다소 방심한 탓일까, 좀처럼 공격을 성공하지 못한 반면 오리온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 돌입 당시 13점이나 벌어졌던 점수 차는 어느덧 2점으로 줄어있었다. 3쿼터에만 무려 36점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급기야 4쿼터 초반에는 역전까지 허용했고 오히려 끌려다녔다. 하지만 김선형이 4쿼터 공격을 이끌고, 애런 헤인즈가 어김없이 마무리하면서 SK가 오리온을 따돌렸다.
이날 SK에서는 헤인즈가 24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이어 테리코 화이트가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선형이 1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수도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선수들이 고루 힘을 내면서 선두권 경쟁에 다시 발을 밀어넣었다.
이날 소득은 김선형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1쿼터까지만 하더라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한 그였지만, 2쿼터에 SK의 속공을 진두지휘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 때 SK가 대거 득점을 올렸고, 헤인즈와 화이트의 득점을 도우면서 정규시즌 누적 1,400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역대 26호).
후반 들어서는 더욱 빛났다. 3쿼터 막판에 오리온의 추격이 거셀 당시 분위기를 만회하는 3점슛을 터트렸다. 하물며 4쿼터에는 홀로 11점을 책임지면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속공과 돌파는 물론 개인 능력을 앞세워 연거푸 6점을 책임졌다. 김선형의 득점 전까지는 81-79로 뒤져 있었지만,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까지 신고했다. 하물며 경기 종료 직전에도 득점을 올리면서 김선형이 이날 경기를 끝냈다. 4쿼터에만 홀로 11점을 도맡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갔고, 불안했던 SK에 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김선형이 살아나면서 SK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중요한 옵션을 확보한 점이 고무적이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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