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KT, 4359일 만에 연장 없이 121점 기록!
- KBL / 이재범 / 2018-03-02 22: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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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T가 연장없이 120점 이상 기록했다. 이는 4,359일, 만 11년 11개월 3일 만에 나온 기록이다.
부산 KT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121-97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9승 40패를 기록하며 두 자리 승리까지 1승만 남겨놓았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결장한데다 큐제이 피터슨마저 4분 가량 출전에 그쳐 KT에게 2패를 당했다. 6연승에 실패한 KGC인삼공사는 28승 22패를 기록했다.
KT에선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허훈(3점슛 4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과 웬델 맥키네스(8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나란히 24점을 올렸다. 르브라이언 내쉬도 5반칙 퇴장 당하기 전까지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20점 이상 득점했다. 양홍석은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현수(3점슛 2개)와 박철호(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14점과 10점을 올렸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네 쿼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50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한희원은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허훈의 연속 7점을 앞세워 7-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을 막지 못해 1쿼터 막판 21-22로 역전 당하기도 했다. 양홍석과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26-22로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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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쿼터에도 KGC인삼공사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2쿼터 막판 KGC인삼공사의 연속 실책을 끌어내며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59-47,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 역시 1쿼터 막판과 마찬가지로 허훈과 양홍석의 득점 덕분이었다.
KT가 기록한 59점은 이번 시즌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이다. KT가 전반에 59점을 올린 건 2006년 3월 16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60점을 기록한 뒤 4,369일 만에 전반 최다 득점이다.
KT는 사이먼의 득점에 의존한 KGC인삼공사와 달리 허훈 17점, 맥키네스 14점, 내쉬 11점, 양홍석 10점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전반전까지 네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KT는 3쿼터를 김현수의 3점슛으로 시작한 뒤 3분여 만에 70-49, 21점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KT는 3쿼터를 94-66, 28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KT는 지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101점으로 시즌 첫 100점대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중반 맥키네스의 덩크로 KT의 자체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02점을 기록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21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KT가 팀 자체 최다 득점은 전신 코리아텐더가 2001년 12월 25일 LG와 경기에서 기록한 121점이었다. 이날 팀 역대 최다득점 동률 기록을 세웠다.
KBL 역대 한 경기 120점+ 기록은 2009년 1월 21일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이 5차 연장 승부 끝에 135-132로 마친 이후 3,327일 만에 처음 나왔다.
연장전이 아닌 4쿼터 승부에서 가장 최근 120점+은 2006년 3월 26일 전주 KCC가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125점이다. KT는 4,359일, 만 11년 11개월 3일 만에 120점+ 기록을 세운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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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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