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43점' 테리, 현대모비스의 엄연한 주포!

KBL / 이재승 기자 / 2018-02-17 19:07:3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권 경쟁에 어깨를 들이밀었다.


현대모비스는 17일(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94-7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을 이어가면서 강세를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에 열린 홈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단 한 번의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날 최다 21점차로 달아나는 등 시종일관 여유 넘치는 경기를 했다. 4쿼터에 kt의 추격이 있었지만, 한 번 벌어졌던 점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15점차 안팎으로 여유롭게 치고나가면서 kt를 따돌렸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테리가 펄펄 날았다. 테리는 이날 시즌 최다인 43점을 퍼부었다. 이중 대부분인 35점을 후반에 적중시키면서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에 8점을 올린 그는 3쿼터에만 13점을 집어넣으면서 이날도 사뿐하게 20점 이상을 퍼부었다. 4쿼터에도 꾸준히 공격을 주도했다.


이로써 테리는 이번 시즌 두 번째 40점+ 경기를 펼쳤고, 9번째 30점 이상을 폭발시키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이미 지난 1월 1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40점을 올린 그는 이날도 어김없이 40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kt를 상대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월 2일 경기에서는 7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이날 완벽히 살아난 모습이다.


더 무서운 점은 최근 현대모비스가 6연승을 달리는 동안 꾸준히 15점 이상씩 적중시키고 있다. 팀을 가리지 않고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그는 이날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kt의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결국 테리가 공격에서 팀을 잘 이끌고 나갔고, 이는 곧 승리로 연결됐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6연승 중 4경기에서 90점 이상을 뽑아냈다. 하물며 6경기 중 5경기에서 88점 이상을 생산하는 등 최근 득점력에서 물이 오른 모습이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오히려 그가 빠지면서 함지훈이 제 자리를 찾았고, 공간창출이 용이해지면서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것이 주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테리는 이날 13점 4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제 몫을 다했다. 더군다나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부진으로 공백이 예상됐음에도 테리가 득점에서 블레이클리의 몫을 책임지면서 현대모비스가 경기력 공백을 줄일 수 있었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단 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쳤다.


사진_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