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과 함지훈, 변함없는 울산의 확실한 기둥!
- KBL / 이재승 기자 / 2018-02-16 08: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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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설 연휴 첫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5일(목)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4-80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낙마할 때만 하더라도 현대모비스의 이번 시즌은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이후 현대모비스는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상대를 연파하고 있다. 급기야 3위인 서울 SK와의 격차를 반경기차로 좁히면서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도 선두 추격으로 바쁜 KCC를 꺾으면서 최대 2위까지 넘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KCC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벌인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 찰스 로드와 이정현을 봉쇄하지 못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워낙에 벌어졌던 격차가 컸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만큼 현대모비스가 KCC를 따돌렸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대성이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을 퍼부었다. 이대성은 후반에만 22점을 몰아치면서 이날 현대모비스가 이기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외국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레이션 테리가 15점 13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축들이 모두 힘을 낸 결과였다.
현대모비스의 기둥인 양동근과 함지훈도 당연히 제 몫을 해냈다. 양동근은 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경기를 잘 풀었고, 함지훈은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둘은 20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합작하면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가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는 이면에는 이들 둘의 역할이 가히 절대적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들의 영향력은 잘 드러났다. 1쿼터 종료 직전 현대모비스는 25-16으로 뒤져 있었다. 그러나 쿼터 종료 직전에 양동근이 따라가는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KCC를 추격할 2쿼터 중반에 함지훈과 양동근이 연거푸 7점을 뽑아냈다. 함지훈의 중거리슛과 양동근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고, 함지훈의 득점을 양동근이 도왔다.
이들 둘의 활약으로 현대모비스는 이날 첫 동점에 입을 맞췄다. 여기에 전반 막판에 전준범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현대모비스가 앞서나갈 수 있었다. 후반 들어 양동근은 한 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끝까지 코트를 잘 지켰다. 그 사이 함지훈은 4쿼터에 팀이 오름세에 있을 때 4점을 뽑아내면서 팀이 이기는데 밑거름이 됐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함지훈이 중심을 잘 잡았고, 외국선수들이 골밑에서 힘을 냈다. 여기에 이대성의 폭발력이 더해지면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KCC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KCC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로 앞섰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KCC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부분도 긍정적이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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