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이대성 22점' 현대모비스, KCC 꺾고 5연승 질주!

KBL / 이재승 기자 / 2018-02-15 16:43: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5일(목)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4-80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KCC와 엎치락뒤치락했다. 전반을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지만 3쿼터에 KCC에게 흐름을 내주나 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따라나선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연거푸 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꽉 잡았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꾸준히 앞서나가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이대성이 22점 4리바운드, 함지훈이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레이션 테리가 15점 13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도 1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현대모비스는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KCC를 무력화시켰고, 승기를 잡았다.


KCC에서는 찰스 로드가 3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정현이 16점 8어시스트, 하승진이 13점 9리바운드, 송교창이 8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의 공격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중요한 순간에 연패를 떠안았다.


1쿼터_ 피버스 19-25 이지스


KCC가 리드르 잡았다. 하승진의 연속 5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KCC는 로드의 덩크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쿼터 중반에는 송교창이 연속 득점을 포함해 6점을 더했고, 쿼터 막판에는 로드가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몰아쳤다. 주축들이 모두 득점에 가담한 가운데 이정현은 쿼터 막판 3점슛을 터트리는 등 5점을 뽑아냈고, 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초반에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작전시간 이후 달라졌다. 박경상의 3점슛이 들어갔고, 쿼터 중후반에 6점을 몰아쳤다. 쿼터 종료 직전 25-16으로 뒤졌지만, 교체되어 들어온 배수용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곧바로 양동근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양동근의 3점슛으로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좀 더 좁혔다.


2쿼터_ 피버스 41-39 이지스


현대모비스가 양동근과 함지훈을 내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양동근과 함지훈이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는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다. 함지훈의 중거리슛으로 따라붙었고, 뒤이어 양동근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KCC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양동근은 골밑의 함지훈에게 멋진 패스를 뿌렸다. 함지훈의 득점으로 경기는 동점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전준범이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올리는 등 2쿼터에만 3점슛 두 개를 터트리며 8점을 신고했다. 국내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렸고,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하승진이 버티고 있는 KCC의 수비를 잘 흔들었다. 함지훈은 전반 막판 전준범의 3점슛까지 어시스트했다.


KCC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로드가 홀로 7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주춤했다. 이정현이 벤치를 지키는 사이 에밋의 공격도 잘 통하지 않았다. 에밋이 정작 함지훈에게 막히면서 공격에 물꼬를 트지 못했다. 하승진이 있어 로드가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다. 로드의 슛이 잘 들어가면서 그나마 큰 점수로 뒤지지 않았다.


3쿼터_ 피버스 58-59 이지스


KCC가 후반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정현이 확실히 물꼬를 텄다. 이정현이 3점 플레이와 돌파는 물론 어시스트까지 두루 곁들이면서 팀의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로드와 에밋은 3쿼터에 도합 10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앞서나가던 KCC는 3쿼터 중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기회를 내줬다. 이현민이 이대성에게 쉽게 뚫리면서 실점했다.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연속 득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쿼터 막판에 이대성이 홀로 8점을 퍼부었다. 이대성은 이현민을 어렵지 않게 요리했다. 적극적인 돌파로 KCC의 수비를 벗겨내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대성이 펄펄 날면서 현대모비스가 1점차로 따라붙을 수 있었다.


4쿼터_ 피버스 84-80 이지스


현대모비스가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KCC의 공격을 막은 사이 이대성이 양동근의 패스를 덩크로 연결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모비스는 10점을 몰아치는 동안 단 2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이대성, 함지훈, 양동근, 테리가 고루 득점에 가담했고, 이대성은 또 한 번 속공을 뽑아냈다.


KCC의 공격은 침묵했다. 하승진이 공격에서 도움이 되지 못한 사이 이정현과 송창용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이어 이정현이 돌파를 통해 경기분위기를 바꿔보자 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송교창의 레이업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대모비스에는 이대성이 있었다. 이대성은 팀의 사실상 마지막 10점을 홀로 책임졌다. 3점슛을 두 개나 터트리면서 KCC로 하여금 추격의 의지를 상실케 만들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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