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과 똘똘 뭉쳐 끝까지 가겠다”
- KBL / 이성민 / 2018-02-14 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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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선수들과 똘똘 뭉쳐 끝까지 가겠다.”
원주 DB는 14일(수)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0-84로 승리했다. 4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한때 27점차까지 앞서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경민이 빠졌지만, 식스맨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삼성을 압도했다.
그러나 3쿼터 후반부터 펼쳐진 삼성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했다. 성급한 슛 시도와 수비 집중력 저하가 원인이었다. 다행히도 버튼이 4쿼터 승부처에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 후 DB 이상범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좋다. 선수들의 의지가 강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정말 대견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오랜만에 선수들이 우리의 농구를 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해줬다. 벤슨, 버튼이 잘해줬지만, 국내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정말 잘했다. 예전같이 돌아왔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다. 우리의 농구를 되찾았다는 것 자체가 승리보다 더 큰 오늘의 수확이다.”라고 덧붙였다.
DB는 지난 안양 KGC전에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두경민을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 평균 18점을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가 빠지면서 팀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특히 공격 부분에서 공백이 여실히 느껴진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그 공백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감독은 “두경민이 없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았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자신감도 찾았다.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졌다는 것이 크다. 그간 해결사 역할을 맡아주던 선수가 없다고 해도 크게 변할 것은 없다.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면 그런 부분들은 상쇄될 수 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깔끔하게 보여줬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DB는 이날 승리로 33승 13패를 기록, 2위 전주 KCC(31승 14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여전히 선두 수성에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저희는 앞으로도 저희만의 농구를 할 것이다. 순위와 상대방은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과 똘똘 뭉쳐서 끝까지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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