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헤인즈 25점' SK, 오리온 꺾고 연패탈출!

KBL / 이재승 기자 / 2018-02-10 16:44:4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0일(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4-7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오리온 상대 5전 전승을 올렸다.


SK는 이날 오리온을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경기 초반에 앞섰지만, 이후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외국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경기를 뒤집은 SK는 3쿼터에 격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SK에서는 외국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애런 헤인즈가 25점을 책임지면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8리바운드와 6어시스트까지 두루 곁들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헤인즈가 중심을 잘 잡은 사이 테리코 화이트가 17점 3리바운드, 안영준이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부경이 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저스틴 에드워즈가 2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지만, 버논 맥클린이 15점 13리바운드에 그쳤다. 국내선수들이 부진했다. 허일영이 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최진수는 복귀했지만, 5점에 머물렀다.


1쿼터_ 오리온스 20-19나이츠


오리온이 경기 초반 열세를 뒤로 하고 앞섰다. 오리온에서는 3점슛에 세 개나 골망을 갈랐다. 한호빈, 최진수가 3점슛ㅇ르 터트렸으며, 한호빈이 3점슛 두 개로 6점을 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힘을 낸 하도현도 3점 플레이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5점으로 최근 상승세를 증명했다.


SK에서는 헤인즈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헤인즈는 1쿼터 중반까지 3어시스트를 더하면서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도왔다. 그 사이 안영준이 분전했다. 안영준은 적극적인 돌파를 선보이는 등 1쿼터에만 6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헤인즈가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화이트가 자유투를 놓치는 등 주춤했다.


2쿼터_ 오리온스 40-40 나이츠


오리온이 일찌감치 40점 고지를 밟았지만, 격차를 좀처럼 유지하지 못했다. 오리온에서는 17점을 에드워즈와 맥클린이 책임졌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에드워즈와 맥클린은 교대로 SK의 림을 공략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에드워즈는 2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오리온은 공격 리바운드에서 크게 앞서면서 치고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오리온은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SK에서 헤인즈와 화이트가 9점을 몰아치는 사이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SK의 드랍존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공격제한시간에도 쫓기는 등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맥클린의 골밑 공략과 에드워즈의 돌파가 잘 먹혔지만, 이후 주춤했다.


SK에서는 헤인즈와 화이트가 2쿼터에만 19점을 합작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팀이 올린 21점 중 대부분을 도맡았다. 헤인즈는 2쿼터 초반에 6점을 연거푸 몰아치더니 전반 막판에 팀이 추격의 고삐를 바짝 잡아당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헤인즈 혼자 12점을 올리면서 중심을 잘 잡았다. 화이트는 쿼터 종료 직전에 이날 팀의 첫 3점슛을 집어넣었다.


3쿼터_ 오리온스 57-62 나이츠


SK가 치고나갔다. SK는 헤인즈와 화이트 그리고 안영준이 힘을 내면서 5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헤인즈가 8점, 화이트가 6점, 안영준이 4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와 달리 국내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SK가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안영준, 최부경, 김민수가 8점과 함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오리온에서는 외국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이 침묵했다. 맥클린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포문을 열었지만, 이후 12점을 에드워즈 홀로 도맡아야 했다. 국내선수들이 좀처럼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허일영이 외곽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슛은 불발됐다. 최진수와 한호빈의 활약도 전무했다.


4쿼터_ 오리온스 72-86 나이츠


SK가 안영준의 자유투와 화이트의 개인기로 4점을 더 달아났다. 중요할 때 김민수의 3점슛이 나오면서 SK가 69-59로 바짝 달아났다. 화이트는 작전시간 이후 곧바로 달아나는 중거리슛까지 터트렸다. 중요한 순간에 헤인즈가 등판했다. 헤인즈는 정재홍의 3점슛을 도운 이후 곧바로 자유투로 추가점을 신고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골밑을 두드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 맥클린에서 파생되는 외곽슛 기회를 엿봤지만, 좀처럼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나마 전정규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추격하나 했지만, 이내 정재홍에 3점슛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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