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우섭 “팀 역대 최저 17승을 넘겠다” 

KBL / 이재범 / 2018-02-07 10:17:58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경기를 잘 하고도 질 때가 많아 아쉽다. 그래도 역대 최저만은 하면 안 된다.”


양우섭이 올해 들어 출전시간이 늘었다. 양우섭은 1라운드만 해도 7경기에서 평균 4분 30초 뛰었다. 2라운드 때 김시래의 국가대표 차출 때문에 평균 17분 7초로 늘었지만, 3라운드 때 평균 12분 40초로 다시 줄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30분 이상인 32분 17초 뛰었던 양우섭은 2018년 들어 꾸준하게 코트를 밟고 있다.


양우섭은 2017년 26경기 평균 12분 46초 출전해서 4.5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년 들어 14경기 평균 22분 33초 뛰었다. 약 10분 가량 늘어난 출전 시간 덕분에 평균 6.9점 2.1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다른 기록도 향상되었다.


양우섭은 LG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 잡았음에도 “성적이 나야 하는데 성적이 나지 않아서 힘들다. 자책감도 갖고, 팬들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성적 부진을 아쉬워했다.


지난해 자유계약 선수로 1년 재계약했던 양우섭에겐 이번 시즌이 중요하다. 앙우섭은 “아쉬운 건 많다.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건 (현주엽) 감독님이나 강혁 코치님께서 개인 수비를 잘 하지만 팀 수비가 부족하다고 말씀하셨다. 팀 수비가 요즘 들어와서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셔서 이걸 계속 유지하고, 다른 약점을 더 보완해서 내년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이번 시즌을 돌아봤다.


양우섭은 LG 현주엽 감독을 언급하자 “평소에 많이 이야기를 하지 못했는데, (고참들과) 술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런 자리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감독님께서 들으신 뒤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성적으로 이어졌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다.


이어 “비시즌 훈련량도 다른 팀에 비해 많았다. 그게 성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으니까 선수들도, 감독님께서도 답답해 하신다”고 덧붙였다.


LG는 1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양우섭은 “매 경기 다 이기려고 최선을 다 한다. 올해만 있는 게 아니다.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할 거다”며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라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려고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했다.


LG 구단 최저 승수는 2004~2005시즌에 기록했던 17승이다. 구단에선 적어도 17승을 넘어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 양우섭 역시 “목표는 매 경기 이기는 거다. 경기를 잘 하고도 질 때가 많아 있어서 아쉽다. 그래도 역대 최저만은 하면 안 된다”고 최소한 17승 이상을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LG는 7일 SK를 상대로 14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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