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록 100점+’ 삼성, 난적 오리온을 만나다!

KBL / 이재범 / 2018-02-06 17:03:51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삼성이 DB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그것도 보기 드문 기록을 동반한 100점+ 농구였다. DB를 꺾은 상승세가 오리온과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서울 삼성은 4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102-87로 이겼다. 홈 5연패 중이었던 삼성은 DB의 14연승을 저지했다. 무엇보다 2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63점에 머물며 20점 차이로 졌던 삼성은 DB를 만나 전혀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0점+인 102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14번째 나온 100점+ 이다. 102점은 이번 시즌 공동 9위 기록. 단순하게 100점 넘었다고 특별하지 않다. 다만,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매 쿼터 25점+ 올리며 기록한 100점+경기다. 삼성의 쿼터별 득점은 25점, 25점, 25점, 27점이다.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기록. DB가 지난해 12월 24일 부산 KT와 경기에서 쿼터별로 31점, 25점 27점, 25점씩 총 108점을 올렸다.


이 기록은 지난 시즌에도 두 차례(KGC가 삼성 상대로 25점 35점 25점 29점, KT가 KGC 상대로 25점 25점 32점 35점) 나온 적이 있다.


그렇지만 2006~2007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10시즌 동안 두 번 나온 기록이다. 2008~2009시즌 KT&G가 삼성을 상대로 28점 28점 29점 28점을, 2010~2011시즌 삼성이 모비스를 상대로 33점, 30점, 30점, 25점을 쿼터별로 득점했다.


쿼터별 25점+ 올리는 건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두 차례씩 나왔지만, 12시즌 동안 6번 작성된 아주 보기 드문 기록이다.


삼성은 꼭 잡아야 하는 전자랜드와 경기서 득점 부진에 빠진 반면, DB를 상대로 최고의 공격력을 드러내며 진기록 속에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번 시즌 9위와 10위 최약체 두 팀 오리온과 KT에게 3승씩 6승을 헌납했다. 약팀에 약한 삼성이 오리온을 만났다. 오리온을 상대로 평균 17.5점과 12.3점을 올렸던 김동욱과 문태영이 이날 출전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도 DB를 상대로 진기록을 작성한 원동력인 천기범(17점), 이동엽(16점), 장민국(15점)이 김동욱과 문태영의 공백을 메워준다면 재미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오리온을 만나 버논 맥클린뿐 아니라 저스틴 에드워즈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맥클린과 에드워즈는 삼성을 상대로 각각 평균 26.8점과 27.0점을 올렸다.


삼성과 오리온의 맞대결은 6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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