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맥클린, 역대 8번째 야투 90%+ & 30점+

KBL / 이재범 / 2018-02-03 20:15:02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버논 맥클린이 보기 드문 기록을 하나 남겼다. 야투성공률 90% 이상 기록하면서 30점 이상 득점한 것이다. 이는 역대 8번째다.


고양 오리온은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88-85로 이겼다. 시즌 3번째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원정경기 5연패 탈출과 함께 12승(29패)째를 올렸다. 오리온은 8위 LG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연패에 빠진 LG는 13승 29패를 기록했다.


승리 주역은 버논 맥클린이다. 맥클린은 30점(9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득점에선 38점(12리바운드, 야투성공률 71%)을 올린 제임스 켈리에 뒤졌지만, 맥클린이 있었기에 최진수(20점), 저스틴 에드워즈(14점), 문태종(11점) 등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오리온과 경기에서 맥클린과 에드워즈 봉쇄가 중요했는데 맥클린이 확률높은 농구를 했다”며 “맥클린을 막다가 다른 곳에서 실점했다. 맥클린에서 이어지는 공격까지 막지 못해 어려운 경기였다”고 패인을 맥클린 수비에서 찾았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전반에 우리가 포스트 우위를 못 살렸다. 속공도 허용하며 이것저것 안 되었다. 그나마 따라가서 다행”이라며 “후반 들어 리바운드에서 대등하고, 골밑이 살아나 주도권을 잡았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의 후반 골밑이 살아났다는 말에는 3쿼터에만 16점을 집중시키며 후반 22점을 올린 맥클린의 활약을 내포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맥클린이 2점슛 16개 중 15개를 성공해 30득점한 것이다. 야투성공률은 93.8%였다.


지금까지 야투성공률 90% 이상 기록하며 30점 이상 올린 선수는 딱 8명뿐이다.


제이슨 윌리포드가 처음으로 달성했다. 윌리포드는 1997년 11월 16일 광주 나산과 경기서 16개 중 15개를 성공하며 43점을 올렸다.


국내선수 중에선 서장훈이 유일하게 기록했다. 서장훈은 2005년 3월 12일 부산 KTF와 맞대결에서 20개의 야투를 시도해 18개를 성공하며 40득점했다.


8명 중 5명이 16개의 야투 중 15개를 성공한 선수들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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