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최다 27점’ 피터슨, 아쉬움이 남는 이유
- KBL / 김영훈 기자 / 2018-02-03 1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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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영훈 웹포터] 피터슨이 21점을 올렸음에도 KGC는 SK에 패했다.
안양 KGC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1-98로 패했다. KGC는 큐제이 피터슨이 27득점을 올렸지만 애런 헤인즈(31점 10리바운드)와 김민수(21점 9리바운드), 안영준(11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SK전 2연승을 마감했다.
KG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SK에 8-18로 밀리며 출발이 좋지 못했다. KGC는 이 과정에서 헤인즈에게 8득점 2어시스트를 허용한 반면 4개를 시도한 3점슛은 모두 림을 빗나가며 리드를 내줘야 했다.
김승기 감독은 바로 피터슨을 투입했다. 피터슨은 투입 후 공수에서 자신의 힘을 보태며 흐름을 바꿔냈다. 피터슨은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5점으로 줄여 주었다. 또,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비에도 기여했다.
2쿼터 피터슨은 3점슛은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계속된 활발한 움직임으로 자유투를 4개나 얻어냈다. 후반전에도 피터슨은 15득점을 올렸다.
그렇게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피터슨은 팀 내 최다인 2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피터슨의 활약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피터슨이 공을 오래 끌면서 KGC의 공격 흐름은 끊어졌고 자연스레 1대1 공격이 많아졌다.
피터슨이 13득점을 올린 전반전에 오세근과 사이먼은 도합 야투 시도 13개에 그쳤다. 두 선수가 13개의 야투로 16득점을 올리며 효율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버티는 KGC의 골밑은 리그 최강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KGC가 SK를 가장 위협한 시기는 오세근과 사이먼의 연속 6득점이 터지며 2점차로 좁혔던 순간이었다.
이후 피터슨의 공격이 많아지자 격차는 12점차로 벌어졌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김승기 감독이 피터슨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은 쉬운 선택이 아니다. 과거 김 감독이 “피터슨의 역할을 줄이면 어린 선수이다 보니 위축된다. 농구 스타일은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피터슨과 빅맨 듀오의 공격 융합은 KGC가 앞으로 더 치고 나가기 위해서 꼭 풀어야만 하는 숙제임이 분명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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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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