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버튼 만점 활약’ DB, 접전 끝에 KCC 꺾어… 13연승 질주

KBL / 김우석 기자 / 2018-02-03 16:44:03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DB가 접전 끝에 KCC를 꺾고 정규리그 1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원주 DB는 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디온테 버튼(3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로드 벤슨(10점 11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이정현(22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찰스 로드(22점 10리바운드), 하승진(7점 13리바운드)이 분전한 전주 KCC를 접전 끝에 80-7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DB는 13연승과 함께 32승 9패를 기록하며 1위를 더욱 굳건히 유지했고, KCC는 13패(28승)째를 당하면서 2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승차는 네 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 KCC 24-22 DB : 1위를 향한 혈전, 팽팽했던 시작


DB는 김현호, 김태홍, 서민수, 한정원, 벤슨이 선발로 나섰고, KCC는 전태풍, 이정현, 송교창, 로드, 하승진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로드 3점슛과 서민수 자유투로 경기는 시작을 알렸고, DB가 계속된 공격 리바운드를 김태홍 포스트 업을 통해 득점에 성공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KCC가 바로 로드 점퍼로 응수하며 흐름을 잃지 않았다.


KCC가 한 발짝 앞서갔다. 로드의 3점슛과 송교창 속공이 이어지며 10점 고지를 넘어섰고, 연이은 이정현 3점포로 13-6으로 달아났다. DB는 KCC 얼리 오펜스에 트랜지션 미스가 이어지며 주춤했다.


김태홍이 해결사로 나섰다. 3점슛 두 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DB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다시 점수는 1점차로 줄어 들었다.


KCC가 다시 한 걸음 달아났다. 전태풍의 센스 넘치는 골밑슛과 하승진 골밑슛에 이은 로드의 플로터가 이어지며 19-15, 4점을 앞서갔다. 잠시 점수차를 내주었던 DB도 벤슨 덩크슛과 서민수 포스트 업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양 팀은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고, DB가 버튼 점퍼와 성공적인 수비를 통해 22-24, 2점차로 따라붙었다. KCC는 마지막 수비에 실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쿼터, DB 49-42 KCC : 외인 에이스 대결, 버튼의 리버스 레이업


DB가 시작 1분 만에 버튼 원맨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공격이 주춤한 KCC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분위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KCC는 조급함에 휘말리며 계속 공격이 멈춰서 있었고, DB는 3분에 다다를 때 윤호영 속공으로 게임 첫 역전에 성공했다.


KCC가 에밋 플로터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고, DB는 버튼 자유투로 응수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KCC가 전태풍을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다.


버튼과 에밋이 화려한 개인기로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버튼이 다시 골밑을 뚫어낸 후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DB가 33-28, 5점을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KCC는 4분 동안 에밋을 제외한 득점 루트가 가동되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고, 이정현을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다.


전태풍이 3점슛 성공에 이어 자유투까지 얻어내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1점차로 따라붙었다. DB는 바로 유성호의 행운 가독한 3점슛 등으로 KCC 추격을 벗어나려 했다.


하승진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집중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유성호가 다시 3점슛을 가동했다. DB는 41-34로 달아났고, 벤치는 술렁였다. DB 상승세를 제어하지 못하는 KCC였다.


이후 에밋이 돌파에 이은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고, 버튼이 골밑을 뚫어내며 점수를 더해갔다.


두 에이스 대결은 계속 이어졌고, DB가 6~8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계속된 수비에서 아쉬움을 해결해야 했다.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DB가 7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CC 69-65 DB : 원투 펀치의 활약 KCC, 조급했던 DB


버튼 3점슛으로 경기는 재개되었고, 연이어 로드가 점퍼를 성공시켰다. DB가 게임 첫 10+ 리드를 잡았다. KCC가 점수차를 줄여갔다. 이정현이 픽 게임 상황에서 3점슛을 가동했고, 연이어 로드의 더블 클러치가 작렬했다. 47-54, 점수가 7점차로 줄어 들었다.


이정현과 서민수가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고, 이정현이 장기인 돌파를 가동했다. KCC가 추격전을 시작하는 흐름이었다. 점수가 5점차 추격 사정권으로 접어 들었다.


DB가 버튼 점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KCC가 두 번의 이정현 3점 패턴을 성공시키며 58-58, 1점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DB는 다급히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이정현을 막을 수비 전략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김주성이 경기에 나섰다.


윤호영이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고, 에밋이 페이드 어웨이 점퍼로 진화에 나섰다. 버튼이 유로 스텝을 통해 골밑을 뚫어냈다. KCC는 로드 슬램 덩크로 응수했고, 연이어 송교창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고, 로드가 스틸에 이은 리버스 덩크를 터트렸다. KCC가 63-65, 2점차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KCC가 흐름을 지켜냈다. DB 벤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공격을 모두 실패했지만, 이후 에밋의 플로터로 점수를 추가했고, 세 번의 수비를 성공적으로 펼쳐내며 4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DB는 마지막 2분 동안 조급함에 휘말리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수비에도 문제를 드러내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KCC가 4점을 앞섰다.


4쿼터, DB 80-79 KCC : 알수 없는 흐름, 1점차 짜릿한 승리 장식하는 DB


KCC가 로드 포스트 업으로, DB가 김주성 3점슛으로 응수하며 진검 승부는 시작을 알렸다. DB가 버튼 유로 스텝과 벤슨 자유투에 이은 윤호영 속공으로 74-74 동점에 성공했다. KCC는 이정현 돌파가 있었지만,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KCC는 4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잠시 경기는 주춤하는 시간을 지나쳤고,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전태풍이 침착하게 3점슛을 가동했다. 리드를 가져가는 점수였다. 약 2분 동안 공격이 멈춰있던 DB가 버튼의 자유투와 속공으로 4점을 만들며 78-77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강한 긴장감 탓인지 쉽게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2분이 넘는 동안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DB는 버튼 점퍼로, KCC는 로드 팁 인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는 접전이었다.


시간은 경기 종료 1분 안쪽으로 접어들었다. DB는 김주성 3점슛이 림을 벗어났고, KCC는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종료 33초 전 KCC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다시 한 번씩 공수를 주고 받았고, DB 턴오버로 인해 KCC가 공격권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결과는 턴오버. 아쉬움이 스쳐가는 장면이었고, DB는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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