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3방’ 오리온 한호빈 “운 좋게 들어갔다”
- KBL / 이재범 / 2018-02-01 21: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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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기회가 나면 주저하지 말고 쏘라고 하셔서 던졌는데 운 좋게 잘 들어갔다.
고양 오리온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106-9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1승(29패)째를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18패(23승)째를 당했다.
버논 맥클린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맥클린은 30점 5리바운드로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이먼은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 당해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오리온은 사이먼이 퇴장 당한 사이 점수 차이를 확 벌렸다.
여기에 저스틴 에드워즈와 허일영, 문태종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에드워즈는 22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일영은 3점슛 3방 포함 16점으로 국내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렸다. 문태종은 역전 3점슛 한 방뿐 아니라 리바운드도 7개 잡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호빈이 없었다면 오리온이 더 힘들게 경기를 했을 지도 모른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 사이먼과 전성현을 막지 못해 끌려갔다. 이런 흐름을 바꾼 건 한호빈의 3점슛이었다. 또한 맥클린에게 입맛에 맞는 패스를 척척 넘기며 추격의 선봉에 섰다. 한호빈은 3점슛 3개 포함 1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호빈은 이날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계속 꾸준하게 경기를 뛰어서 몸이 올라왔다”며 “상무에서 이훈재 감독님께서 출전 기회를 주셔서 전역한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리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경기 시작 전부터 이기자고 하셨다. 동료들이 감독님 지시를 잘 이행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최근 공격보다 수비가 안 되어서 연패에 빠졌다. 앞선에서 가드들을 압박해서 공이 잘 안 돌도록 수비를 했다”고 답했다.
한호빈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28.6%(6/21)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4개 중 3개 성공했다. 한호빈은 “감독님께서 기회가 나면 주저하지 말고 쏘라고 하셔서 던졌는데 운 좋게 잘 들어갔다”고 했다.
한호빈은 “입대하기 전에는 조 잭슨이나 (이)현민이 형이 있어서 많이 뛰지 못했다. 지금은 주전으로 뛰고 있어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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