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오리온, 뜨거웠던 국내선수 득점 대결!

KBL / 이재범 / 2018-01-26 21:34:53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국내선수 득점 대결 속에 짜릿한 승부였다. 전자랜드는 쉽게 경기를 마무리 못했지만,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은 한때 20점 차이로 뒤지던 경기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90-88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21승(18패)째를 거뒀다. 7위 서울 삼성과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2연패 빠지며 28패(10승)째를 안았다.


전자랜드가 브랜든 브라운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차바위와 강상재, 박찬희 등의 득점으로 38-17, 21점 차이까지 벌렸다. 그렇지만, 발목 부상으로 조쉬 셀비가 빠진 공백을 느끼며 추격을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2,3쿼터에 저스틴 에드워즈와 버논 맥클린에게만 28점을 내줬다. 1쿼터에 12점을 올렸던 브라운은 2,3쿼터 8점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그럼에도 강상재와 차바위의 활약으로 71-61, 10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는 국내선수 득점 대결의 장이었다. 전자랜드는 19점 중 16점을 국내선수가 책임졌다. 오리온은 27점 중 21점을 국내선수의 손으로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사실 경기 종료 3분 53초를 남기고 박찬희가 3점슛을 성공해 83-71로 달아나 승리에 쉽게 다가서는 듯 했다.


이 때 최진수에게 3점슛 포함 연속 5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브라운과 맥클린의 득점을 주고받은 뒤 최진수의 레이업이 나오며 85-82, 3점 차이로 좁혀졌다. 남은 시간은 41.8초, 승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오리온은 파울작전을 선택했다. 정영삼에게 자유투를 내준 뒤 문태종의 3점슛이 빗나갔다. 브라운이 자유투를 1개 성공하며 6점 차이로 벌어졌다.


허일영이 18초를 남기고 3점슛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박찬희가 자유투 1개만 넣었다. 허일영은 7.4초를 남기고 다시 한 방을 더 성공했다. 전자랜드가 89-88, 1점 차이로 겨우 앞섰다.


3.4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자유투 1개만 성공해 2점 차 승부였다. 국내선수 득점 대결로 뜨거웠던 마지막 순간 에드워즈가 슛조차 던지지 못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전자랜드에서 강상재(19점), 차바위(18점), 박찬희(16점)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에서도 허일영(23점)과 최진수(15점)가 분전했다.


쉽게 끝날 것 같았던 승부가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터지며 치열하게 끝났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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