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블레이클리 29점' 현대모비스, 8연승 ... 공동 4위 도약!

KBL / 이재승 기자 / 2017-12-29 20:49:0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29일(금)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14-8로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오리온에게 기회를 헌납했다. 오리온의 외국선수들이 공격을 이끄는 사이 좀체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강했다. 4쿼터 초반에 내리 9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벌렸고, 이를 발판으로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에서도 외국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29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션 테리는 19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그 외 전준범이 12점 3리바운드, 함지훈이 7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오리온에서는 버논 맥클린과 데니스 에드워즈가 55점을 합작했지만, 국내선수들이 부진했다.


1쿼터_ 오리온스 22-21 피버스


오리온이 외국선수들을 내세워 흐름을 잡았다. 오리온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맥클린이 공격에서 맹위를 떨쳤지만,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한 현대모비스에 뒤졌다. 그러나 오리온은 작전시간 이후 달라졌다. 허일령과 최진수가 득점을 책임졌다.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묶은 틈을 공격에 성공했고, 쿼터 막판에는 에드워즈가 7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는 초반이 좋았다. 14-8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오리온의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기회는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정작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두 외국선수들이 11점을 합작했지만, 쿼터 중후반에 13점을 내주는 동안 단 2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_ 오리온스 41-43 피버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가 엎치락뒤치락했다. 오리온에서는 외국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에 나온 16점 중 14점을 맥클린과 에드워즈가 책임졌다. 이중 12점을 에드워즈가 뽑아내면서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자유자재로 요리했다. 3점슛과 돌파는 물론 중거리슛까지 고루 곁들였다. 최진수는 두 번의 패스미스로 흐름을 끊었다.


현대모비스에서도 외국선수들이 주로 나섰다. 블레이클리와 테리가 13점을 합작했고, 전준범과 양동근도 득점에 가담했다. 현대모비스는 한 발 빠른 패스를 통해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드리블 없이 득점에 성공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지역방어에 맞섰다. 양동근은 3점슛으로 이날 첫 득점을 신고했다.


3쿼터_ 오리온스 66-66 피버스


오리온에서는 외국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맥클린은 쿼터 중반에 덩크를 시작으로 내리 8점을 책임지는 등 3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켰다. 맥클린이 골밑을 휘저은 사이 에드워즈도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더했다. 두 외국선수들이 3쿼터에 나온 23점 중 21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모비스는 국내외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테리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모비스는 테리가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7점, 블레이클리는 9점을 올렸따. 여기에 전준범과 함지훈도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좋은 수비를 펼치고도 쿼터 초반에 맥클린에게 내리 득점을 내주면서 따라가기 급급했다.


4쿼터_ 오리온스 80-87 피버스


현대모비스가 4쿼터 시작과 함께 거세게 몰아쳤다. 양동근이 모처럼 3점슛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내리 9점을 퍼부었다. 오리온의 공격이 부진한 틈을 타 이내 달아났다. 3쿼터 5분 44초를 남겨둔 시점까지 현대모비스가 11점을 더한 사이 오리온은 단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오리온은 4쿼터에 한계를 보였다. 국내선수들이 공격에서 이렇다 할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외국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한 탓일까, 힘을 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현대모비스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쿼터 초반에 분위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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