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3연패 탈출’ 오리온, 삼성 만나면 웃는다!
- KBL / 이재범 / 2017-12-27 20: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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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시즌 8승 중 3승을 삼성에게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5-6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과 함께 8승(20패)째를 올렸다. 삼성은 발목 부상으로 이날 빠진 마키스 커밍스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13승 15패를 기록했다.
최진수는 24점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버논 맥클린은 30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전정규는 9득점했다. 김진유는 1점에 그쳤으나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궂은일에서 돋보였다.
김동욱은 2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칼 홀은 33분 3초 출전하고도 11점 5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천기범은 7점을 올렸고, 김태술은 이전 경기와 달리 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1Q : 삼성(원정) 22-20 오리온(홈)
삼성은 김동욱의 득점과 리바운드(10-7)에서 밀리지 않으며 근소하게 앞섰다. 오리온은 맥클린과 최진수의 득점포로 삼성에 맞섰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커밍스가 발목이 아파서 못 뛰겠다고 했다”며 “본인이 못 뛴다고 하는데 어쩌나?”라며 SK와 경기서 발목을 다친 커밍스의 결장을 알렸다. 이어 “홀이 많ㅇ 뛰어야 한다. ‘(김)동욱이에게 5번(센터)을 본 적 있지?’라고 물어봤다”며 웃었다. 커밍스가 빠진 사성은 김동욱의 활약이 필요했다. 김동욱은 1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팀 득점을 이끌었다. 여기에 고른 선수들의 득점 가세로 우위를 잡았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우리가 그럴 입장이 아니지만, 상대 외국선수 한 명이 빠지면 선수들이 어쩔 수 없이 마음을 놓는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강조했다”며 “그래도 라틀리프가 뛰었던 삼성에게 강했다. 또 홈에서 경기를 하기에 낫다”고 한편으론 안심했다. 오리온은 맥클린을 앞세워 경기 초반 8-2로 앞섰지만, 김동욱을 막지 못하며 역전 당했다. 1쿼터 막판 최진수와 전정규의 3점포로 추격하는 흐름으로 1쿼터를 마쳤다.
2Q : 삼성 37-39 오리온
오리온은 외국선수 두 명이 출전하는 2쿼터에 역전했다. 삼성은 2쿼터 중반 이후 야투 부진으로 역전당했다.
오리온은 앞선 전자랜드와 경기서 실책 24개를 했다. 가드가 불안한 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2쿼터에 조효현을 투입해 김태술 수비를 맡기고 에드워즈가 리딩을 맡았다. 1쿼터처럼 맥클린과 최진수가 득점을 주도했다. 특히 최진수는 속공과 3점슛으로 연속 5득점하며 역전시켰다. 다만, 2쿼터 막판 1분 51초 동안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삼성은 2쿼터 초반 홀(골밑 득점)과 김동욱(점퍼), 천기범(돌파, 3점슛)의 득점포로 31-25로 앞서나갔다. 2쿼터 종료 4분 33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골밑 득점 후 2분 33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며 흐름을 오리온에게 뺏겼다. 이 사이 연속 9실점하며 역전까지 당했다. 최윤호의 점퍼로 무득점 공백을 깬 뒤 2쿼터 막판 문태영이 쉬운 레이업 기회를 놓쳐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끝낸 게 아쉬웠다.
3Q : 삼성 50-63 오리온
오리온은 에드워즈까지 득점에 가세해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삼성은 실책 6개를 범하며 끌려갔다.
오리온은 1,2쿼터처럼 맥클린과 최진수의 11점 합작에 에드워드의 9득점을 더하며 3쿼터 막판 63-49, 14점 차이까지 앞섰다. 에드워즈는 3쿼터에 야투 4개를 성공했는데 이는 모두 덩크였다. 오리온은 삼성의 실책을 속공 4개로 쉽게 득점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3쿼터 초반 문태영의 골밑 득점 후 2분 50초 동안 무득점에 묶인 뒤 연속 6실점해 주도권을 오리온에게 뺏겼다. 지역방어를 더 견고하게 다지고 홀에게 휴식 시간을 주기 위해 5분여 동안 국내선수만 기용했지만, 실책 때문에 지역방어 효과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오히려 3쿼터 중반 이후 3분 19초 동안 연속 8실점하며 45-58로 끌려갔다.
4Q : 삼성 63-85 오리온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맥클린의 훅슛으로 65-50, 15점 차이로 달아났다. 곧바로 김동욱에게 연속 5점을 잃었다. 10점 차이로 갑자기 좁혀지자 오리온은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날 최고의 슛 감을 보이던 최진수가 작전시간 후 점퍼로 삼성의 흐름을 끊었다. 맥클린이 이 기세를 이어받아 연속 6득점했다. 이 중 4점은 허일영의 어시스트로 만든 덩크였다. 확실히 살아난 오리온은 4쿼터 중반 이후 연속 6점을 더하며 79-59,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삼성은 김태술과 김동욱을 벤치로 불러들인 뒤였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었다. 오리온도 맥클린과 최진수 등을 교체하며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로 바꿨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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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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