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가드’ KB 성수연의 바람, “예은 언니 다음으로 나오는 날이 빨리 오길...”
- WKBL / 박종호 기자 / 2024-07-17 07:05:01

성수연의 목표는 팀의 두 번째 가드가 되는 것이었다.
청주 KB는 다가오는 시즌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팀의 기둥이었던 박지수(196cm, C)가 이탈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김완수 KB 감독은 “(박)지수의 공백이 크다. 한 명에서는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한다. 기존에 선수들의 활약과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농구를 준비하기 위해 KB는 태백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7일부터 다가오는 19일까지 태백에서 몸을 만들고 선수들의 합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시즌 데뷔한 성수연(165cm, G) 역시 KB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백에서 만난 성수연은 “처음으로 하는 비시즌이다. 생각만큼 힘들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태백에서 뛰는 것이 처음에는 버틸 만했다. 하지만 갈수록 힘들다. (웃음) 그래도 내가 잘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거라도 1등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성수연은 달리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완수 KB 감독은 “크로스 컨트리를 해보면 가장 잘 달리는 것 같다. 이렇게 잘 달리는 신입 선수는 처음이다. 뛰는 자세가 안정적이다. 그러면서 투지도 있다”라는 평가를 남겼고 이혜주(170cm, G) 역시 “(성)수연이랑 같이 뛰어보면 정말 빠르다는 것을 안다. 나도 같이 뛰고 놀랐다. 그러면서 체력도 좋다. 정말 잘 달린다”라고 말했다.
성수연은 지난 시즌 11경기 출전해 4분 41초를 뛰었다. 대부분 경기가 마무리된 시점에 투입됐다. 그렇기에 “시즌 때는 가비지 타임에 많이 들어갔다. 그럼에도 배운 것이 많다. 내가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힘에 밀려서 내 스피드를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자신 있게 하지 못했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그 후 “그래서 이번 비시즌 때는 자세하게 배우는 중이다. 수비 스텝부터 자세까지 상세하게 배우고 있다. 더 성장하여 기회를 더 많이 받고 싶다. (허)예은 언니 백업으로 뛰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10분 정도만 뛰어도 많이 뛰는 것 같다. 일단 목표는 10분이다”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동시에 “예은 언니가 잘하는 것이 있다. 나는 언니와 다르다. 지금은 내 무기를 키우는 중이다. 패스와 속공 전환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내가 가진 것을 보여드리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성장을 원하는 성수연은 비시즌 훈련에 ‘진심’이었다. 본인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벽 훈련도 진행 중이다. “슈팅 개선도 필요하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못 넣었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 때는 새벽에 (고)현지와 함께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새벽에 나가보면 예은 언니는 거의 다 마친 상태다. (웃음) 언니와 현지를 보면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고 있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청주 KB 스타즈 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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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