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리그 최고의 팀이 된 덴버, 더 강해질 기회도 있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3-06-16 22:52:53

덴버 너겟츠는 성공적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강팀이 됐다. 하지만 모든 선택이 옳은 것은 아니었다.
덴버 너겟츠는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시즌에서 53승 29패를 기록하며 서부 1위를 차지했다. 자말 머레이(191cm, G)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206cm, F)의 복귀가 큰 힘이 됐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그중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는 단연 니콜라 요키치(211cm, C)였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평균 24.5점 11.8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아쉽게 3연속 정규시즌 MVP 수상은 실패했지만, 조엘 엠비드(213cm, C)와 끝까지 정규시즌 MVP를 놓고 경쟁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덴버는 강력했다. 1라운드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맞붙어 4승 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피닉스 선즈를 만나 4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뜨거웠던 LA 레이커스를 만나 스윕을 거뒀고 파이널 무대에서도 ‘돌풍’ 마이애미 히트를 만나 4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정규시즌부터 파이널 무대까지 큰 어려움 없이 우승을 차지했던 덴버다.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나이와 계약 기간을 고려했을 때 덴버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할 팀이다.
이러한 활약이 반가운 이유는 주축 선수들이 팀 내부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했기 때문. 팀의 에이스 요키치, 2옵션 머레이 그리고 팀에서 세 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는 포터 주니어까지 모두 덴버가 드래프트한 후 육성한 선수들이다. 이는 덴버의 드래프트가 재조명받고 있는 이유.
물론 모든 드래프트가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ESPN’의 분석가 잭 로우는 “덴버는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강팀이 됐다. 하지만 큰 실수도 있었다. 2017~2018 NBA 신인 드래프트 당시 덴버는 13번 픽을 가지고 있었다. 덴버는 아누노비를 원했다. 하지만 그를 뽑기엔 너무 이른 순번이라고 생각하고 13번 픽과 24번 픽을 트레이드했다. 이후 24번 픽을 통해 타일러 라이든를 선택했지만, 이는 실패였다. 라이든은 덴버에서 2년을 뛰는 데 그쳤다. 만약 현 팀에 아누노비까지 있었다면 훨씬 더 강했을 것이다”라며 덴버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말했다.
로우의 말처럼 당시 덴버는 13번 픽으로 도노반 미첼(188cm, G)을 뽑았지만, 트레이드 했다. 유타 재즈에서 데뷔한 미첼은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팀의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OG 아누노비(201cm, F) 역시 공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타일러 라이돈(208cm, F)은 NBA에서 총 26경기 출전에 그쳤고 큰 활약도 하지 못했다.
비록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이미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었고 현재는 직접 뽑은 선수들과 함께 구단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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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