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허훈과 문성곤을 기다렸던 KT, 이에 보답한 두 선수
- KBL / 박종호 기자 / 2023-12-10 09:30:57
허훈(180cm, G)과 문성곤(196cm, F)이 합류한 KT는 2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했다.
KT는 이번 비시즌부터 강력한 다크호스로 뽑혔다. 비록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하윤기(204cm, C)가 리그 최고의 센터로 성장했다. 그리고 문성곤(196cm, F)을 영입. 거기에 허훈(180cm, G)까지 군 문제를 해결하며 KT에 합류하기 때문. 실제로 ‘완전체’ KT는 2라운드에서 엄청난 모습을 선보였다.

# 돌아온 MVP의 저력
[허훈, 2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7분 8초
3. 평균 득점 : 17.2점 (팀 내 2위)
4. 평균 어시스트 : 4.4개 (팀 내 2위)
5. 평균 리바운드 : 2.3개
6. 평균 스틸 : 1.1개
허훈은 2017~2018시즌 데뷔해 매시즌 빠르게 성장했고 2019~2020시즌에는 정규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2021~2022시즌 후에는 상무에 입대. 그리고 이번 시즌 다시 돌아왔다.
KT는 허훈의 복귀를 간절하게 기다렸다. 그 이유는 허훈이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이기 때문. 정성우(180cm, G)가 있지만, 가드에 약점이 있는 KT였다. 허훈은 복귀하자마자 이러한 약점을 확실하게 지웠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특히 외국인 1옵션인 페리스 배스(206cm, F)와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허훈과 배스 모두 영리했다. 두 선수는 두 경기만에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 이를 시작으로 KT는 파죽의 연승을 기록했다.
KT는 2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 허훈 합류 직후 치른 두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치른 경기에서 6연승을 기록했다. 해당 과정 중 허훈은 평균 17.2점 4.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 허훈뿐만 아니라 문성곤도 합류했다
[문성곤, 2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0분 50초
3. 평균 득점 : 4.2점
4. 평균 어시스트 : 1.6개
5. 평균 리바운드 : 2.6개
6. 평균 스틸 : 2.2개
허훈이 공격에서 팀에 에이스라면 수비에서의 에이스는 단연 문성곤이다. 문성곤은 KBL 최초로 4회 연속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은 선수.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문성곤의 합류는 KT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1대1 수비뿐만 아니라 도움 수비, 그 외에도 다양한 수비에 능한 문성곤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이를 적극 이용했다. 문성곤에게 에이스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공격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맡게 했다. 이후 도움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KT는 경기당 평균 78.8점만을 내주고 있다. 이는 창원 LG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즉 KT의 수비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단단하는 뜻이다. 정성우, 한희원(193cm, F), 하윤기 등의 영향도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문성곤이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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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