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마무리를 잘해서 다행이다” … 박정은 BNK 감독, “운영적인 부분이 아쉽다”
- WKBL / 김채윤 기자 / 2025-12-31 22:26:09

“마무리를 잘해서 다행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운영적인 부분이 아쉽다.” (박정은 BNK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5-61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끈끈한 조직력을 가졌고, 3일을 쉬었다. 이 경기 종료 후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있었고, 2025년 마지막 경기이기에 양 팀 모두 100% 총력전을 예고했다. 지난 라운드 맞대결처럼 접전이 예상됐다.
전반은 모두의 예상대로였다. 양 팀의 내외곽이 뜨거웠다. 전반부터 양 팀의 점수가 40점을 돌파했고, BNK가 45-44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그러나 3쿼터부터 우리은행이 격차를 빠르게 벌리기 시작했다. 강계리(164cm, G)의 3점 두 방이 시작이었다. 김단비(180cm, F)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우리은행의 폭발력에 불을 붙였다. 우리은행은 10점 차(62-52)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연속 11점을 몰아쳤다. 수비 조직력은 더 끌어올렸다. BNK가 슛을 쉽게 쏘지 못하게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후 “마무리를 잘해서 다행이다. 그동안 문제점을 찾고 교정하려 했다. 연습 때만큼은 아니어도 스페이싱을 늦게 가져가고 각자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등 우리 색이 어느 정도 나온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서 “그동안 (김)단비에게 의존하다 보니 부담이 컸다. 특히 삼성생명전에서는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KB 경기 때부터 다시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문제를 복잡하게 보기보다 단순하게 짚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 감독을 오래 했어도 여전히 배울 게 많고,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위성우 감독은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쉴 건 쉬고 준비를 잘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 이제 시즌의 절반이 지났다. 남은 절반이 더 중요하다. 1, 2라운드에서는 베스트5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많은 실험을 했다. 이제는 팀 색깔을 분명히 하고, 그에 맞춰 세팅해 가야 할 시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1라운드 했을 땐 큰일났다 생각했다. 그래도 많이 처지진 않았다. 후반기로 갈수록 승부를 봐야한다. 지금은 (팀 간) 승차가 거의 없다. 그래서 매 경기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라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는 선수들이 공격쪽에서 기분 좋게 풀어갔다. 그러나 수비에서 남았던 아쉬움이 후반까지 이어졌다. 전반적인 플랜 설정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 역시 휴식 기간을 거쳐 100%로 나왔다. 후반부 로테이션도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 기용에 있어서 운영적인 부분이 아쉽다. 주축 선수들의 플레잉 타임이 (우리은행에 비해) 엄청나게 많진 않았지만,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못보냈다. 김단비 선수도 체력을 보충하고 와서 확실히 체력적 부침이 덜하더라. 괴롭힌다고 했지만 공격에서 신나게 했다. 내외곽으로 골치 아픈 상황이었던 것 같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그리고는 “새해에는 우리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 식스맨들이 잘 흡수되는 후반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새해 소망도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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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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