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아직은 적응 중’ 오세근,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
- KBL / 이유정 기자 / 2023-11-20 22:08:11

오세근(200cm, C)이 승리에 앞장섰다. SK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15점)을 기록했고, 양 팀 국내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8개)를 달성했다.
오세근은 경기 종료 후 “개인적으로 부침을 겪었는데, 컨디션이 지난 경기부터 상승했다. 또, 3연승을 해서, 팀 분위기도 올라가는 것 같다. 계속해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쿼터 초반에 리바운드를 단속하지 못했다. 수비도 안 됐다. 공격에서도 자밀 워니의 미스 매치를 활용하지 못했다. 이후로도 실수가 있었지만, 유기적으로 잘 풀어냈다”며 삼성전을 평가했다.
한편, 오세근은 2023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최고의 관심을 받았다. 데뷔 후 계속 함께 했던 안양 정관장 대신, SK를 선택했기 때문.
오세근은 “움직임과 볼을 만지는 횟수, 출전 시간 등 여러 변화가 있었다. 계속 적응하는 단계다. 감독님께서 슛을 많이 걱정을 하시지만, 슛 감도 찾아가고 있다.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슛 감도 좋아질 것 같다”며 ‘적응’과 ‘슈팅 감각’을 이야기했다.
그 후 “경기 뛰는 선수들끼리 말을 많이 하는 편이고, 경기 중에도 계속 말하면서 손발을 맞춘다. 워낙 노련한 선수들이 많아서, 벤치에서는 크게 할 말이 없다”며 ‘소통’과 ‘많은 베테랑 자원’을 정관장과의 차이로 꼽았다.
한편, SK는 약 한 달 만에 홈 경기를 치렀다. 그 전까지 8번 연속 원정 경기를 했다. 오세근은 ”이런 스케줄을 처음 해본다. 이적 후 바로 이런 일정을 소화해야 해서, 적응하기 더 어려웠다. 하지만 홈에서 팬들의 함성을 들으니, 확실히 편안하다”며 ‘어려웠던 스케줄’과 ‘오랜만의 홈 경기’를 이야기했다.
일정을 언급한 오세근은 “(팀 경기력이 생각했던 것의) 반 정도 나오는 것 같다. 나와 (김)선형이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고, 안영준도 이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며 달라질 SK를 예고했다.
계속해 “(다음 경기인) DB전은 홈에서 경기를 한다.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지난 번과는 다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DB전 각오를 밝혔다.
아직 적응 중인 오세근은 삼성의 골밑을 압도했다. DB와의 경기 역시 높이 싸움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아질’ 오세근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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