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감독이 배병준에게 바라는 것, ‘시스템 적응’+‘경쟁’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7-25 13:55:41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은 지난 24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LG는 전성현(188cm, F)을 정관장으로 보냈고, 정관장 소속이었던 배병준과 나성호(188cm, F)는 LG로 향했다. 세 선수의 운명이 한꺼번에 달라졌다.
LG 트레이드의 핵심은 배병준이다. 배병준은 2012~2013시즌부터 KBL에서 뛴 베테랑. 특히, 2024~2025시즌에는 평균 26분 56초 동안 10.0점. 데뷔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리 득점을 해냈다. 경기당 1.7개의 3점슛과 약 34.6%의 3점슛 성공률로, 슈터로서의 역량 또한 증명했다.
그러나 배병준은 곧바로 합류하지 않는다. 배병준은 “금요일에 인사를 가려고 했다. 인사 드린 후 안양으로 올라가려고 했다. 하지만 LG 전력분석원 형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조상현 감독님의 말씀을 전해들었다. ‘너가 그렇게 움직이면 번거로울 거니, 월요일에 인사를 나누자’라고 말이다”라며 배경을 전했다.
덕분에, 배병준은 정리할 시간을 얻었다.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비하고, 창원에서 거주할 공간을 마련한다. 조상현 감독은 “어차피 다들 금요일 운동 후 올라간다. 주말에 쉬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병준이에게도 ‘뭐하러 (안양과 창원을) 오가냐. 다 정리하고 내려와라’라고 한 거다”라며 이야기했다.
조상현 감독과 배병준은 오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처음 만난다. 만남 이후 면담을 곧바로 한다. 조상현 감독은 그때 팀의 방향성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동시에, 배병준으로부터 바라는 것들을 들을 예정이다.
조상현 감독은 “한 번도 함께 해보지 않아, 서로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소통이 필요하다. 우리는 팀의 방향성을 병준이에게 이야기하고, 병준이로부터 바라는 것들을 들을 거다”라며 면담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배병준은 슈터다. 또,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LG에서 뛰었다. 그런 이유로, 조상현 감독은 “병준이는 슈팅을 갖췄다. 병준이에게 슈팅과 관련된 패턴을 만들어줘야 한다. 다만, LG에 있었기 때문에, 적응은 문제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준이는 고참에 속한다. 노하우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와는 처음 함께 한다. 그래서 병준이가 우리 시스템과 방향성에 빨리 녹아들면 좋겠다. 또, 슈터 포지션에서 경쟁을 잘해주면 좋겠다”라며 배병준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배병준은 분명 LG에 빠르게 녹아들어야 한다. 주전 슈터인 유기상(188cm, G)이 체력을 안배해야 하고, LG의 라인업이 더 다양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LG의 조합이 더 다양해진다면, LG는 2024~2025시즌 후반의 경기력을 또 한 번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LG는 배병준을 데리고 왔고, 조상현 감독은 배병준의 빠른 적응을 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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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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