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단기간에 끝낸 뒤 휴식할 수 있도록…"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2차전에서는 지훈이나 민석이에게 배스 수비를 맡길 수 있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4-04-05 21:49:03

"단기간에 끝낸 뒤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송영진 KT 감독)
"2차전에서는 (함)지훈이나 (신)민석이에게 배스 수비를 맡길 수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수원 KT가 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3-9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약 92.3%(48/52) 확률을 잡았다.
패리스 배스(200cm, F)가 32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허훈(180cm, G)도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4쿼터에 힘을 냈다. 하윤기(204cm, C) 역시 1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문정현(194cm, F)은 결승 3점 포함 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송영진 KT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 극복해 줬다. 이겨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반에 준비했던 팀 수비가 다소 안 풀렸다. 3점을 많이 맞았다. 경기 전부터 트랜지션을 제어하려고 했는데, 쉽게 허용했다. 그래서, 흐름이 다소 안 좋았다. 다행히 근소하게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는 준비한 게 맞아들어갔다.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 나도 긴장했다. 확실히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큰 무대에서 첫 승을 만들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확률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이날 경기에서 어렵게 이겼다. 기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허)훈이가 체력적으로 크게 힘들어 보인다. (패리스) 배스 몸 상태도 좋지 않은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한다. 단기간에 끝낸 뒤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문성곤(196cm, F)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송영진 감독은 "(문)정현이가 수비나 궂은일을 잘해주고 있다. 시즌 막판 김영환 코치와 슈팅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가 이날 경기 결승 3점으로 나왔다. 뿌듯하다. 정현이를 더 격려해 주겠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배스와 훈이가 공격에 집중했다. 힘들기 때문에, 시야는 좁아질 수 있다. 또, 에이스 본능 같은 게 나왔다. 2차전과 3차전에서는 둘 다 이타적으로 나서야 한다. 배스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더블 스크린을 활용하려고 했다. 다행히 정현이를 잘 봐줬다. 좋은 결과였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게이지 프림(206cm, C)이 20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이우석(196cm, G/F)도 3점 네 방 포함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미구엘 안드레 옥존(182cm, G) 역시 17점 3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제 몫을 해냈다. 케베 알루마(206cm, F)는 13점 5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 후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마지막 턴오버나 자잘한 실수를 범했던 이유다. 그래도,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줬다"고 전했다.
그 후 "허훈을 막을 선수가 (이)우석이밖에 없었다. 다른 선수는 공격에서 아쉽다. 이런 경기 경험으로 더 성장할 거다. 2차전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워낙 열심히 해줬다. 나오지 말아야 할 작은 선수들이 쌓였다. 결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3점 10방을 터트렸다. 3점 성공률도 약 34%로 높았다. 시즌 내내 고민이었던 외곽 부진을 극복했다.
"우리가 페인트 존에서는 KT보다 앞선다. (게이지) 프림에게 포스트 플레이를 요구한다. 상대가 강하게 싸운다. 트랩 수비도 활용한다. 공이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KT뿐만 아니라 우리를 상대하는 팀은 포스트 수비를 철저히 준비한다. 바깥에서 해결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흘러가는 대로 공격에서 단순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배스 수비에 나선 최진수(203cm, F)는 기대만큼 배스를 억제하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은 "2차전에서 배스를 어떻게 막을지 고민해야 한다. 민석이나 (케베) 알루마가 있을 때 잘 막았다. 진수에게 공격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수비를 강조했다. 진수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았다. 2차전에서는 지훈이나 민석이에게 배스 수비를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무빈이가 부상 회복 후 첫 경기였다. 경기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지금은 (미구엘 안드레) 옥존 백업이다. 옥존 휴식 시간을 벌어줬다. 2차전부터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출전 시간을 늘리겠다"며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