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최부경, 송창용, 홍경기, 양우섭 칭찬하고 싶다" … 서동철 KT 감독, "일데폰소-하윤기,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 "
- KBL / 방성진 기자 / 2023-03-08 21:40:54

"최부경, 송창용, 홍경기, 양우섭을 칭찬하고 싶다" (전희철 SK 감독)
"데이브 일데폰소와 하윤기가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서동철 KT 감독)
서울 SK가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94-91로 승리했다. 단독 3위로 올라선 SK의 시즌 전적은 28승 18패. 2위 창원 LG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선형(187cm, G)이 3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했다. 자밀 워니(200cm, C)도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허일영(195cm, F)과 최부경(200cm, F) 역시 두 자리 득점으로 활약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무더기로 맞았다. 어렵게 시작했다. 득점을 책임진 선수는 (김)선형, (자밀) 워니, (허)일영이지만, 일본에서 거의 뛰지 못했던 (최)부경, (송)창용, (홍)경기, (양)우섭이가 2쿼터에 분위기를 바꿨다. 1쿼터 끝나고 수비를 정상 수비로 바꿨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강한 압박과 득점으로 분위기를 뺏어왔다. 또, 창용이는 승부처에서 홍석이를 잘 막았다. 귀중한 스틸도 했다. 부경이는 듬직하게 수비했고, 좋은 스크린과 받아먹는 득점으로 이바지했다. 화려했던 선형이와 워니도 잘했지만, 다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한 뒤 롤러코스터 행보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1차 목표는 달성했다. 선수들이 많은 부상에도 잘 버티고 있다. 기분 좋은 승리다. 출전 명단에 오른 대부분 선수가 뛰었다. 선수들도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KT가 수비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 헷지 수비를 깊게 했고, 양홍석-하윤기-재로드 존스까지 3명에서 페인트존을 좁혔다. 선형이가 힘들었을 거다. 그럼에도, 슈팅-돌파-스피드까지 어느 하나 떨어진 게 없었다. 어린 선수들은 선형이를 보고, 배워야 한다. 그 정도 위치에서도 더 노력해서 성장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일정 위치에 오르면, 안주하는 선수가 많다. 이날 경기에서도 30분 이상 뛰면서 체력을 유지하는 게 대단하다. 완벽한 프로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감독된 후 이렇게 칭찬한 게 처음이다. 5라운드 MVP도 탔으니까, 칭찬해야 한다"고 전했다.

재로드 존스(208cm, F)가 2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분전했다. 하윤기(204cm, C)도 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양홍석(195cm, F)과 데이브 일데폰소(188cm, G) 역시 18점과 17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서동철 KT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아까운 경기다. 충분히 잘했고, 이길 수 있던 경기다.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무엇보다 스피드에서 밀렸다. 속도전에서 졌다. 그게 패인이다”고 밝혔다.
그 후 "주전 포인트가드 (정)성우의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 승부처 열세는 성우의 출전 시간과 연관 있다. 그래도, 중간중간 투입했을 때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음 경기부터 좋아질 거다. 턴오버는 공격 과정에서 나올 수 있다. 아쉽지만, 선수들도 턴오버를 하고 싶어서 한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일데폰소는 4쿼터 중반까지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턴오버를 누차 범했고, 획득한 자유투를 2개 모두 놓치기도 했다.
"(데이브) 일데폰소도 자유투를 놓쳐서 괴로울 거다. 동료들에게 미안할 것이다. (하)윤기도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범했다. 괴로울 거다. 두 선수 모두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절대적인 패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장하는 과정이다. 둘 다 많이 좋아지고 있다. 그런 경험도 도움 될 거다. 빠르게 잊어버리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가 최근 몇 경기에서 가라앉았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지나간 것을 보지 말고, 앞만 보자고 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최대한 집중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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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