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오늘의 주역] 천당과 지옥 오간 KT 패리스 배스, "마인드 컨트롤? 동료들이 말려줘야 한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4-04-22 21:40:06

"내가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 동료들이 말려줘야 한다"
수원 KT가 2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창원 LG와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돌렸다. 오는 24일 창원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결정하는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패리스 배스(200cm, F)가 28분 41초 동안 32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범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3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확정했다.
배스는 경기 후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피곤하기도 하다. 모두가 팀으로서 열심히 했다. 5차전 앞두고 수정할 게 있지만, 지금은 기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거칠게 나왔다. 1쿼터에 반칙 3개를 범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동료들이 나를 북돋아 줬다. 또, 내가 없을 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고 덧붙였다.
배스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트래시 토킹을 하기도 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나왔다.

"내가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 동료들이 말려줘야 한다. 집중 견제에 시달리는 것은 정말 힘들다. 동료들이 나를 진정하게 만든다. 동료들 도움이 크다"고 전했다.
연이어 "(허)훈과 나는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저기 아프다. 하지만, 프로 선수다. 계속 싸워가야 한다. 팀을 위해 싸운다. 휴식은 시즌 끝나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KT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마이클 에릭(211cm, C)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3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을 소망했던 배스의 마음가짐도 변했을까.
"(마이클) 에릭이 내 부담감을 덜어준다. 큰 몸으로 아셈 마레이 같은 빅맨들 파울을 끌어낼 수 있다. 함께 뛰는 게 좋다. 내 체력을 아낄 수도 있다. 팀으로 볼 때도, 에릭이 길게 뛰는 게 도움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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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