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쿼터 14점 폭발' KT 허훈, "모두 힘을 합쳐 만들어낸 승리"

KBL / 김우석 기자 / 2023-11-30 21:39:42

허훈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훈은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8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한 패리스 배스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가 활약한 KT는 부산 KCC를 85-7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4연승과 함께 10승 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벤치에서 출발했다. 1쿼터 6분 여를 뛰면서 3어시스트 2스틸을 남겼다. 경기 운영과 조율 그리고 동료들을 살펴봤다. 2쿼터에도 절반 정도를 뛰었다. 3점슛 한 개에 리바운드 한 개를 더했다. 상대 집중 마크에 공격보다는 역시 경기 운영에 힘을 쏟는 느낌이었다.

3쿼터 허훈은 폭발했다. 무려 14점을 몰아쳤다. 확률도 좋았다. 2점슛 4개(5개 시도), 3점슛 2개(3개 시도)로 야투 성공률 75%를 기록했다. KT가 달아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4쿼터에는 조금 흔들렸다. 3점슛 4개가 모두 실패했다. 10분을 모두 뛰면서 2점과 2리바운드를 남겼다. 3쿼터 활약으로 상쇄될 수 있는 실패였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허훈은 ”에릭이 부상으로 빠졌다. 경기 일정도 빡빡하다. 다 같이 한 팀이 되어서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기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허훈은 좋은 팀 분위기에 대해 ”사실 오늘 좀 치진 느낌이 있었는데, 경기장에 와서 파이팅을 했다. 미스를 해도 격려를 했다. 배스와 성곤이 형이 메이드를 잘 해주었다. 희원이 형 장면도 그랬다. 자신이 가장 넣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랬다. 다음 플레이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옆에 있던 문성곤은 ”훈이를 보면 스타성이라는 뜻을 확실히 알겠다. 그래도 훈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 그래야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가 나온 것 같다. 후반에도 활약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이날 경기에서 허훈은 공격에서 활약 뿐 아니라 경기 운영 등에서도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생각이 궁금했다. 허훈은 ”경기 전체에서 공격을 할 순 없다. 공격에 대한 조바심이 없다. 패스를 해가면서, 우리 선수들을 살려주면서 하면 언제든지 공격은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하고 있다. 농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야전사령관 다운 답변을 전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허훈은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윤기가 돌아오면 높이도 보강된다. 상위권이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 마음가짐과 기본적인 것을 놓치지 않으면 정상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한 후 ”공격이 안될 때 모두 1대1을 하는 경향이 있다. 또, 인사이드 공격이 조금 부족하다. 윤기가 필요한 이유다. 두 가지 정도만 보완되면 될 듯 하다. 서로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 부분이다.“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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