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최근에 외곽이 터지지 않는다” … 전창진 KCC 감독,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3-24 21:36:29

SK가 KCC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전주 KCC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91로 승리했다.
SK는 1쿼터 자밀 워니가 혼자 16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쿼터에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아쉬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2쿼터 한때 31-25로 도망갔지만, 라건아와 이종현에게 실점하며 40-39로 2쿼터를 마쳤다.
SK는 3쿼터 김지완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워니가 11점을 몰아쳤지만, 상대의 화력에 따라가지 못하며 우위를 내줬다. 하지만 승부처에 SK는 강했다. 비록 4쿼터 중요한 순간 김동현에게 5점을 내주며 경기는 연장으로 갔지만, 김선형과 워니가 ~점을 합작하며 연장을 지배했다. 그렇게 힘겹게 경기에서 승리한 SK였다.
힘겹게 승리한 전희철 SK 감독은 “힘든 경기를 할 거라고 예상은 했다. (웃음) 결국은 초반부터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김)선형이하고 워니 수비를 하면서 잘되는 플레이가 막혔다. 그래도 (최)성원이가 역할을 잘해줬다. 그러면서 9점까지 벌어졌을 때 쫓아가면서 뒤집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수비에서 압박하면서 살아났다. 3점슛 성공률은 떨어졌지만, 실책을 유발하면서 경기에서 승리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SK는 16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만 성공했다. 이에 전 감독은 “답답한 것은 최근에 외곽이 터지지 않는다. 2~3개씩만 터지면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조금은 아쉽다. (최)준용이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의 카드는 한정적이다. 시즌 평균 수준의 3점슛만 터져도 괜찮을 것인데 최근에는 너무 떨어졌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외곽슛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렇기에 “경기 전부터 선수들의 3점슛이 터지길 원했다. 하지만 안 터졌다. 그 부분이 걱정이다. 슈팅으로 뭐라 할 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1쿼터부터 23점을 몰아쳤다. 워니를 제어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으나 득점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2쿼터에는 세컨드 유닛이 나왔지만, 상대에게 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KCC는 점수 차를 좁혔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다만 쿼터 막판에 김형빈과 오재현에게 실점하며 다시 우위를 내줬다.
하지만 KCC는 포기하지 않았다. 김지완이 선봉장을 자처했다. 혼자 연속으로 10점을 몰아쳤다. 김지완의 활약으로 KCC는 우위를 가져왔다. 거기에 탐슨의 활약까지 더해졌고 KCC는 64-60을 만들었다. 그리고 KCC는 SK를 끝까지 괴롭혔다. 특히 김동현이 4쿼터 종료 25초 동안 5점을 넣으며 연장으로 끌고 갔다. 비록 연장에서 패했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경기를 치른 KCC였다.
그렇기에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쉬운 패배지만,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연습한 대로 잘 됐다. 선수들에게 약속했던 20분씩의 시간을 할애하면서 선수들이 들어와서 자기 몫을 한 선수도 있었고 못 한 선수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찾은 선수나 부족함을 느낀 선수도 더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오늘 경기의 상황인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김지완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이에 전 감독은 “(김)지완이가 컨디션을 찾을 기회였다. 지완이가 올라왔다”라고 칭찬했다.
KCC는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이에 전 감독은 “이제 전주로 간다. 거기서 하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계획대로라면, (허)웅이도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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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