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웃지 못한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 "실망했지만, 결국 승리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5-12-09 21:32:33

샌안토니오는 루키의 클러치 슛으로 대역전극의 희생양에서 벗어났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135-132로 승리했다. 20점 우위를 날렸지만, 루키의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순항 중이다. 16승 7패로 서부 5위에 있다.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224cm, C)의 부상에도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 없이 8승 3패를 기록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베테랑들과 어린 선수들의 시너지가 빛나고 있는 샌안토니오다.
딜런 하퍼(198cm, G)는 뉴올리언스와 경기에서 주인공이 됐다. 커리어 하이 득점인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정적인 결승 슛을 성공시켰다. 해리슨 반즈(203cm, F)가 24점을 올렸고, 스태판 캐슬(196cm, G)이 18점을 추가했다.
1쿼터 샌안토니오가 우위를 점했다. 반즈가 9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샌안토니오는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1쿼터를 35-27로 마쳤다. 그리고 2쿼터 샌안토니오가 폭발했다. 2쿼터에만 42점을 몰아쳤다.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 종료 시점, 점수는 77-57이었다. 완벽한 샌안토니오의 흐름이었다.
그러나 후반전 갑작스럽게 흔들린 샌안토니오다. 슈팅은 림을 빗나갔고, 데릭 퀸(208cm, C)을 제어하지 못했다. 21점을 헌납했고, 0-11런을 허용. 결국에는 100-102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20점 차를 날렸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순간 하퍼가 나섰다. 경기 종료 14초 전 하퍼가 돌파 득점을 성공하며 133-132를 만들었다. 이후 퀸에게 실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디애런 팍스(188cm, G)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에서 승리한 샌안토니오다.
경기 후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은 '파운딩 더 록'과 인터뷰를 통해 "하프타임 이후 경기력에 상당히 실망했다. 상대는 열심히 뛰었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슛을 성공시켰고,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치열한 싸움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25점 앞서 있을 때, 아마도 우리는 점수 차만큼 잘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슛을 성공시켰다. 골밑에서 너무 많이 실점했다. 그 부분을 강조했지만... 실망했지만, 결국에는 승리했다. 이럴 때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이 대견하다"라며 경기를 분석했다.
신인인 하퍼는 이번 시즌 평균 11.3점 3.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6순위 루키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웸반야마가 없는 시점에 기회를 받으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그 결과, 에이스의 부상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게 된 샌안토니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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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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