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다양한 라인업을 고민하고 있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3쿼터가 고질병이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4-02-28 21:30:05

"다양한 라인업을 고민하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3쿼터가 고질병이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가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98-81로 승리했다. 5위로 뛰어오른 현대모비스 시즌 전적은 24승 19패다. 공동 3위 창원 LG-서울 SK와 승차는 2경기다.

케베 알루마(206cm, F)가 23분 16초만 뛰고도 26점 15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장재석(203cm, C)도 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우석(196cm, G/F) 역시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 몸이 경기 초반에 무거워 보였다. 후반에는 제 컨디션을 찾았다.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좋은 결과를 냈다. 3쿼터 시작하기 전에 수비부터 하라고 했다. 항상 강조한다. 수비를 먼저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농구를 할 수 있다. 수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라인업을 고민하고 있다. (최)진수가 3번에서 높다. (박)무빈이나 (미구엘 안드레) 옥존 컨디션은 다소 좋지 않다. 가드 두 명을 활용하는 방안은 지켜봐야 한다. 지금은 무빈이와 옥존을 번갈아 기용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전까지는 다양한 라인업을 시험해 보겠다. (함)지훈이, (장)재석이, (케베) 알루마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06cm, C)과 알루마를 컨디션에 따라 기용하고 있다. 출전 시간을 정확히 나누기보다는 경기일 몸 상태나 상대에 맞춰 한 선수를 더 오래 기용한다.

"(게이지) 프림과 알루마를 번갈아 기용하는 게 우리 장점일 수도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게이지) 프림 몸이 워낙 무거웠다. 반면, 알루마가 경기 전에 몸 푸는 것을 봤다. 잘할 것 같더라. 이날 경기에서 잘해줬다. 현대모비스 농구는 조직력으로 하는 농구다.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 준비한 스위치 수비도 적극적으로 해줬다.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대처해 줬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전반 종료 후 수비 방법을 바꿨다. 자밀 윌슨이 나오면, 스위치 수비를 했다. 국제 대회 휴식기에 무빈이, 옥존, (이)우석이가 빠졌다. 연습도 많이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맞춰보려고 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앞으로도 지켜보겠지만, 처음 하는 것치고는 잘해줬다. 플레이오프에서 무기로 활용하게끔 세부적으로도 가다듬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반면, 정관장이 구단 최다 연패인 9연패에 빠졌다. 9위 정관장 시즌 전적은 13승 30패다.

발목 부상을 당한 로버트 카터(206cm, C)가 1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정관장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종현(203cm, C)도 14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제 몫을 했다. 최성원(184cm, G) 역시 13점 7어시스트 1스틸로 분투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이 경기 후 “3쿼터가 고질병이다. 3쿼터와 4쿼터만 되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한다. 이날 경기 후에도 짚었다. 원인을 찾아야 한다. 원인을 계속 찾고 있다. 선수들이 후반만 되면, 전반과는 다른 플레이를 한다"며 크게 아쉬워했다.

연이어 "전반에는 핸드 오프로 잘 풀어나갔다. 순간적으로 속도를 붙인 뒤 치고 나갔다. 후반에는 세운다. 세워놓고, 2대2를 한다. 체력적인 문제는 아닐 거다. 투맨 게임할 때 반대쪽도 서 있는다. 쉬는 선수가 많다. 다리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 코너에 서 있기만 한다. 핸드오프하는 목적을 다시 짚어줬다. 앞으로도 발전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계속 짚어주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로버트) 카터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발목이 심하게 돌아갔다. 다른 선수 발을 밟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럼에도, 심각하다"며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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