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대행, "25점 차 승리 원했다" … 서동철 KT 감독, "아직 끝나지 않았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3-03-23 21:25:37

"원래 25점 차 정도로 승리하고 싶었다" (김주성 DB 감독대행)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가 끝나지 않았다" (서동철 KT 감독)

원주 DB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단독 7위로 뛰어오른 DB의 시즌 전적은 21승 30패. KT를 1경기 차 8위로 밀어냈다. 6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2경기다.

이선 알바노(185cm, G)가 2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중요한 승리를 가져왔다. 디존 데이비스(201cm, F)도 19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강상재(200cm, F)-김종규(207cm, C)-정호영(186cm, G)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됐다. 빅 라인업과 지역 방어를 준비했다. 리바운드를 먼저 따낸 뒤 공격한 게 주효했다. 3쿼터에 따라잡혔지만, 수비를 수정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원래 25점 차 정도로 승리하고 싶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했다.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해줬다.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3쿼터 문제는 수비였다. 고민은 많이 했다. 공격 문제인지, 수비 문제인지 생각했다. 수비부터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승욱이와 (박)찬희를 투입했다. (디존) 데이비스와 (정)호영이, (이)준희까지 활발히 잘했다. (강)상재나 (김)종규도 리바운드를 잘 잡았다.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항상 하는 이야기다. 6강을 생각하기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준비 과정부터 경기력까지 선수들과 소통하겠다. 결과는 시즌 끝나고 받겠다"고 전했다.
 

반면, KT가 4연패에 빠졌다. 8위로 내려앉은 KT의 시즌 전적은 20승 31패. 6라운드 1승 5패로 무너지고 있다.

하윤기(204cm, C)가 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이날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야투 부진에 시달린 재로드 존스(208cm, F)도 18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최성모(187cm, G)와 양홍석(195cm, F)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서동철 KT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초반 시작을 너무 못했다. 한 번 뺏긴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졌다. 수비도 문제였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공격에서 죽은 공이 많이 돌았다. 볼 핸들러들의 판단이 느렸다. 의욕만 앞섰고, 집중력은 다소 떨어졌다. 후반에 그나마 재정비했다. 전반보다 공수에서 나아졌다. 경기를 지켜보신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 후 "상대의 지역 방어가 어설펐다. 준비한 지역 방어 공략이 정확히 풀리지 않았다. (데이브) 일데폰소가 포인트가드로서 조직적으로 지역 방어를 깨지 못했다. 득점 기회는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어떻게든 (재로드) 존스로 끝까지 승부를 보려고 했다. 하지만, 존스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내내 패할 수 있지만, 어떻게 지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자고 했다. 그 부분은 잘 따라줬다"면서도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가 끝나지 않았다. 기회는 있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대행-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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