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은희석 삼성 감독, “팀이 단단해지고 달라졌다고 평가받고 싶다” … 김상식 KGC 감독, “마지막 라운드가 위기인 것 같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3-10 21:27:06

삼성이 접전 끝에 KGC를 잡았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안양 KGC를 만나 82-79로 승리했다.
삼성의 출발은 불안했다. 대릴 먼로와 렌즈 아반도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4-12로 밀렸다. 하지만 이후 앤서니 모스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2쿼터 시작 1분 58초에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나오며 31-25를 만들었다. 다만 아반도를 제어하지 못하며 쿼터 후반에 흐름을 내줬다. 36-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특히 쿼터 막판에 이호현, 신동혁, 김시래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우위를 점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정현이 완벽하게 해결사 역할을 소화했기 때문.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득점하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경기 후 만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잘 진행되었다면,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좋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부상자도 많고, 악조건이었다. 그래도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선수들도 내 농구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더 빠른 트렌지션 이후 세트 오펜스가 점점 녹아들고 있다. 그래서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모스는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주옵션으로 활약했다. 이에 은 감독은 “모스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웃음) 그래도 팀에 부족했던 스피드, 에너지 레벨을 채웠다. 그러면서 국내 선수들도 상생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의 모스는 1옵션에 버금가는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말 중요한 존재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6라운드 잘 마무리하고 팀이 더 단단해지고 달라졌다고 평가받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GC는 아반도와 먼로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12-4를 만들었다. 하지만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김시래와 앤서니 모스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컸다. 그럼에도 KGC 선수들은 저력을 발휘했다. 2쿼터 후반 아반도와 먼로의 활약을 통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변준형의 득점을 더한 KGC는 43-36을 만들었다.
하지만 3쿼터가 문제였다. 상대의 에너지 레벨을 제어하지 못했다. 아반도가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우위를 빼앗긴 KGC였다. 4쿼터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정현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렇게 접전 끝에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KGC 감독은 “먼로가 들어가서 5 아웃을 통해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3점슛을 시도도 못 했다. 열심히 했지만, 끝에 가서 아쉽게 패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아반도는 3쿼터까지 24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4쿼터에 4점에 그쳤다. 이를 언급하자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공격 자원이 많지 않다 보니 공격에 더 집중했다. 마지막에 2분 정도 빼주려다가 없으면 공격이 안 풀릴 것 같아서 계속 기용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라운드가 위기인 것 같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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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