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들의 복귀를 기다리는 티보듀 뉴욕 감독, “지금도 좋다. 하지만 랜들이 돌아온다면...”

NBA / 박종호 기자 / 2024-04-06 07:05:34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랜들이 필요한 뉴욕이다. 

뉴욕 닉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120-10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리에도 뉴욕은 웃을 수만은 없었다. 그 이유는 ‘뉴욕의 왕’ 줄리어스 랜들(203cm, F)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

랜들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뉴욕에 합류했다. 2년 차인 2020~2021시즌에는 평균 24.1점 10.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뉴욕의 왕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랜들은 기량 발전상까지 수상했다. 랜들의 성장으로 뉴욕은 강팀으로 거듭났다.

힘든 시간도 있었다. 2021~2022시즌에는 랜들이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고 뉴욕 역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뉴욕은 빠르게 살아났고 새롭게 합류한 제일런 브런슨(185cm, G)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랜들은 이번 시즌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평균 24점 9.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랜들은 지난 1월 27일에 펼쳐진 경기 이후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 팀의 사령탑인 팀 티보듀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티보듀 감독은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랜들은 정규시즌 때 못 돌아온다. 그의 부상은 너무나도 아쉽다. 하지만 어깨는 예민한 부위다. 그에게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랜들이 건강하게 돌아와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지금도 좋다. 하지만 랜들이 합류한다면 우리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욕은 랜들 외에도 OG 아누노비(203cm, F)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선수들의 잔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뉴욕이다.

이에 티보듀 감독은 “이번 시즌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너무나도 자주 결장했다. 하지만 조쉬 하트가 그 자리를 메웠다. 아우치아도 좋은 경기를 했다. 그 외의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부상자들이 돌아온다면 우리는 정말로 강할 것이다”라는 기대감까지 함께 전했다.

뉴욕은 45승 31패를 기록하며 동부 5위에 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동부의 순위표는 혼돈이다. 5위 뉴욕과 2위 밀워키 벅스와 격차는 2경기뿐. 반대로 뉴욕과 6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격차는 2.5경기다. 여전히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이 있는 뉴욕이다. 과연 랜들의 부재에도 뉴욕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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