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6라운드, SK다운 경기력 기대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끌려다니다 끝났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4-03-05 21:23:34

"6라운드는 SK다운 재밌는 경기를 할 거라고 기대한다" (전희철 SK 감독)

"계속 끌려다니다가 끝났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서울 SK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05-76으로 승리했다. 4위 SK 시즌 전적은 28승 18패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3위 창원 LG를 반 경기 차로 압박했다.

자밀 워니(198cm, C)가 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오세근(200cm, C)도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안영준(195cm, F) 역시 15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오재현(186cm, G)과 리온 윌리엄스(198cm, F)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후 "경기 전에 구상했던 그대로 풀렸다. 선수들이 집중해야 할 부분에 집중을 잘해줬다. 공격에서는 과정을 강조했다. 속공을 주고받긴 했지만, 공격 속도를 확실하게 올려줬다. 선수들이 국제대회 휴식기 후 잘해주고 있다. 야투 성공률이 워낙 높았다. 경기도 잘 풀렸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1쿼터부터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수비로 파생한 득점 기회도 살렸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부터 강조한 것들을 잘 지켜줬다. 감독이지만, 지켜보면서 '참 잘한다' 하면서 지켜봤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어 "3점 성공률 56%가 말 안 된다.(웃음) 과정이 더 중요하다. 상대 수비를 달고 3점을 던진 게 아니었다.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오픈 기회를 만들었지만, 트랜지션에서 오픈 기회를 잘 만들었다. (안)영준이나 (허)일영이는 트랜지션 3점 기회에서 확률 높은 선수들이다. 정말 좋은 기록을 만들었다. 3점 성공률 36%만 나와도 만족했을 거다"며 미소 지었다.

SK는 이날 경기에서 어시스트 26개를 기록했다. 3점 성공률 약 56%와 더불어 인상적인 기록이다.

"어시스트 26개는 최소 52점을 만든 거다. 정말 크다. 우리는 아이솔레이션을 많이 시도한다. 그래서, 승리한 경기에서도 어시스트를 15개 이하 기록할 때가 많다. (자밀) 워니를 위주로 풀어갈 때는 더 낮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 어시스트가 18개였다. 최근 2경기에서 더 많이 나왔다. (오)재현이가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큰 점수 차로 이긴 것보다도 1쿼터 경기 과정이 정말 좋았다. 이우석의 위크 사이드 커트인을 모조리 차단했다. 강조했던 점이다.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다. 세부 가기 전 2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EASL도 잘 해낼 거다.(웃음) KBL을 대표해서 나간다. 4강에서 정관장을 만나는 것은 아쉽다. 어찌 됐든,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잘 만들고 있다. (김)선형이가 EASL 이후에 복귀한다. 정상 컨디션으로 완전체인 것은 처음이다. 6라운드는 SK다운 재밌는 경기를 할 거라고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3연패에 빠졌다. 6위 현대모비스 시즌 전적은 24승 22패다. 승차 없이 한 계단 위였던 5위 부산 KCC와 승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게이지 프림(206cm, C)이 퇴장당하기 전까지 19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분투했다. 장재석(203cm, C), 미구엘 안드레 옥존(182cm, G), 케베 알루마(206cm, F)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 후 “상대 에너지가 시작부터 더 좋았다. 계속 끌려다니다가 끝났다. 휴식기 이후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다. 원인을 빠르게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그 후 "코칭스태프가 전술을 구상하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뛴다. 몸싸움이나 수비에서 길을 알고 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아직 어려워한다. 앞선에서 체력 문제로 힘들었을 거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게이지) 프림 퇴장 상황에서 비디오를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다. 확인한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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