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심)성영이가 해줬다” … 박정은 BNK 감독, “2쿼터 3점슛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 WKBL / 박종호 기자 / 2023-12-07 21:19:12

KB는 6연승을, BNK는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청주 KB 스타즈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썸를 만나 7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KB다.
KB는 강한 수비를 앞세워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1쿼터 이소희를 제어하지 못했다. 13점을 헌납. 그렇게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2쿼터 심성영이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소화했다. 거기에 강한 수비까지 나오며 19-2런에 성공. 40-30으로 전반전을 마친 KB다.
KB는 3쿼터 초반 허예은과 강이슬을 앞세워 10-0런에 성공. 점수 차를 확실히 벌렸다. 이후 상대가 추격했지만, 허예은이 쿼터 종료 9초 전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하지만 박지수가 7점을 몰아쳤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왔다. BNK의 추격을 뿌리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6연승에 성공한 김완수 KB 감독은 “승리를 거뒀지만,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6일 쉬고 경기감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적극성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로 풀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됐다. 앞으로도 공격이 아닌 수비를 강조할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KB는 1쿼터 후반 상대의 지역 수비에 고전하며 흐름을 내줬다. 이에 대해서는 “지역 수비를 대비했었다. 거기서 간결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다들 우왕좌왕 했다. 그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후 “그래도 (심)성영이가 해줬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슛이 안 들어갔다. (웃음) 오늘은 편하게 자면 좋겠다”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가용인원을 늘리면서 많은 선수들이 들어간다. 부담을 갖지 않으면 좋겠다. 수비부터 해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은 빠르게 올라오지 않는다.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 시즌 중반 혹은 후반에는 올라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BNK의 출발은 매우 불안했다.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 이런 흐름을 바꾼 선수는 이소희였다. 혼자 13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소희의 활약은 2쿼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KB의 공세를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 30-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 차가 컸지만, BNK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안혜지를 중심으로 추격을 이어간 것. 그러나 쿼터 종료 9초 전 허예은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것은 다소 아쉬웠다. 그렇게 44-57로 3쿼터를 마쳤다. 추격의 여지가 있는 상황. 그러나 BNK는 박지수를 제어하지 못했다. 반대로 공격에서 실책이 나오며 추격에 실패.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연패에 빠진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것처럼 잘 이행한 것 같다. 하지만 2쿼터 3점슛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 버려진 득점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수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3점슛을 허용하니 끝에 힘을 못 낸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BNK의 에이스 진안이 8점으로 묶인 것이 아쉬웠다. 이에 박 감독은 “(경기가 안 풀릴 때) 진안이 많이 비벼주면 좋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또, 앞에 큰 선수가 있으면 몸에 힘이 들어간다. 요령이 생겨 좋아질 줄 알았는데... 미팅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연패에 빠진 BNK의 상대는 최근 분위기가 좋은 하나원큐다. 2라운드에서 BNK는 하나원큐에 패했다. 박 감독은 “김정은이 중심을 잘 잡아준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수비가 정말 안정적이다. 2라운드에서 패했기에 더 보완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 김정은과 양인영을 어떻게 상대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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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