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헝가리 폭격한 ‘K-슈터’, 하지만 강이슬이 생각한 건 ‘3점 성공률’
- WKBL / 손동환 기자 / 2025-08-31 11:25:45

KB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절대 에이스인 박지수(196cm, C)가 튀르키예리그로 진출했다. 이로 인해, 강이슬(180cm, F)의 짐이 더 많아졌다.
강이슬은 2024~2025 30경기 평균 35분 25초 동안 코트에 있었고, 14.13점 7.4리바운드(공격 1.6) 1.7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또, 경기당 2.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성공률은 약 28.7%에 불과했지만, 에이스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9점을 퍼부었다. 마지막 힘을 짜낸 덕분에, KB를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다.
KB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선전했다. 정규리그 우승 팀인 아산 우리은행과 5차전까지 혈투를 치렀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에는 헝가리 DVTK와 박신자컵 첫 경기를 소화했다.
헝가리 선수들의 키가 컸지만, 강이슬은 슈팅을 100% 활용했다. 양 팀 최다인 21점을 퍼부었다. 특히, 3점슛 5개로 DVTK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여기에 5개의 어시스트와 4개의 스틸을 곁들였다.
KB는 비록 73-78로 졌지만, KB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강이슬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패하기는 했으나,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코트를 떠날 수 있었다.
강이슬은 “상대의 신체 조건이 워낙 좋았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경기 전에 ‘강하게 압박하고, 공수 전환을 빠르게 하자. 3점 성공률도 높여보자’라고 이야기했다. 그게 적용되다 보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 같다. 다만, 졌다는 게 아쉽다”라며 팀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렇지만 “3점을 많이 던지는데, 슛 성공률이 많이 부족했다(강이슬의 DVTK전 3점슛 성공률은 약 33%였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슈팅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또, 5반칙으로 물러난 것 역시 아쉬웠다”라며 자신의 퍼포먼스를 아쉬워했다.

강이슬은 “다른 국제 대회들의 일정이 박신자컵과 비슷하다. 나 개인적으로는 일정에 관해 크게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은 이런 열정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또, 박신자컵의 수준은 퓨쳐스리그보다 높다. 그래서 다들 ‘회복’을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며 ‘회복’을 먼저 언급했다.
그 후 “박신자컵은 시즌을 위한 과정이다. 물론, 박신자컵에서도 많은 승수를 쌓으면 좋겠지만, 나를 포함한 모두가 다음 경기에 해야 할 것들을 빠르게 생각해야 한다. 이를 코트에서 잘 이행해야 한다”라며 ‘박신자컵’의 의미를 덧붙였다.
박신자컵은 WKBL 6개 구단 모두한테 중요하다. 그러나 강이슬이 이야기했듯, WKBL 6개 구단의 종착점은 박신자컵이 아니다. 2025~2026 정규리그다. 박지수가 돌아온 KB라면, 챔피언 결정전이 목적지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강이슬은 “(박)지수가 없어, 우리 팀의 농구가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수가 정규리그 경기 중에도 벤치로 물러날 수 있다. 우리는 지수 없을 때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고, DVTK전에서도 센터 없는 농구를 했다”라며 박지수 없는 장면들부터 가정했다.
그리고 “압박수비와 속공을 연습했다. 또, 수비와 속공을 DVTK전보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훈련했던 게 코트에서 나왔으면 한다”라며 ‘수비’와 ‘속공’을 강조했다. 팀원들의 굵은 땀방울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듯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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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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