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후반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서 승리했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3쿼터 상대 스위치 수비에 고전했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3-11-09 21:16:24

KT는 연승을, 한국가스공사는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KT다.

KT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높이를 살려 반격했다. 특히 하윤기와 페리스 배스가 19점을 합작. 그렇게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초반 KT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의 스피드에 다소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 이후 데이브 일데폰소의 역전 득점이 나왔지만, 35-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KT는 3쿼터 정성우와 배스를 앞세워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7-6런에 성공한 KT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7-54였다. 이후 KT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송영진 KT 감독은 “전반에 안 좋은 모습들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서 승리했다. 특히나 배스가 전반에 너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공이 돌지 않고 본인이 해결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이타적으로 해줬다. 그러면서 수비도 잘해줬다.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KT는 다양한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에 대응했다. 이에 대해서는 “모스와 니콜슨 수비법이 달랐다. 니콜슨은 스위치 수비로, 모스는 아이스 수비로 대응했다. 그게 잘 돼서 좋은 경기가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스는 지난 경기에서 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는 배스가 그런 기록인 줄 몰랐다. 하지만 오늘은 알아서 배스의 패스를 위한 패턴을 불렀다.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지금도 많이 뛰었다. 쉴 때는 쉬고, 할 때는 해주면 좋겠다. 하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득점이 쉽게 터지지 않으며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출전한 SJ 벨란겔이 9점을 몰아치며 에너지를 더했다. 쿼터 종료 13초 전 4점 플레이까지 완성했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2-23이었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 거기에 앤쏘니 모스의 골밑 득점까지 나왔다,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역전에 성공한 이유. 쿼터 종료 39초 전 김동량의 자유투 득점을 더하며 40-35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3쿼터 정성우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54-67로 3쿼터를 마쳤다. 경기 끝까지 한국가스공사는 분전했다. 하지만 KT의 흐름을 끊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전반에는 잘 됐다. 하지만 3쿼터 상대 스위치 수비에 고전했다. 포스트에서 단조로운 공격을 했다. 그런 부분에서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그게 아쉽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전반에는 모스가 수비도 해주고 블록슛도 해줬다. 다만 모스가 뛸 때는 득점이 안 나왔다. 그래서 니콜슨을 투입했다. 다만 니콜슨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도 무너졌다”라며 외국인 기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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