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힘든 경기였다" … 김승기 캐롯 감독, "경기 목표를 달성했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3-03-15 21:15:25

"힘든 경기였다" (전창진 KCC 감독)
"경기 목표를 달성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

전주 KCC가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76-67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23승 26패가 됐다. 7위 수원 KT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디온 탐슨(204cm, C)이 21점 4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으로 KBL 데뷔 첫 20+ 득점을 터트렸다. 21점은 이날 경기 최다 득점. 이근휘(188cm, F)도 4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터트리는 등 1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승부처에서 활약했다. 라건아(199cm, C) 역시 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원활한 경기를 하지 못한 이유다. 하루만 쉬고 또 경기해야 한다. 우선, 잘 쉬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빡빡한 일정이 벅차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할 여력은 없다. 이번 일정을 잘 넘겨야 한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들기 전까지는 정규시즌에 집중해야 한다.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팀에 별로 없다. 매 경기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은 3쿼터 초반 라건아를 탐슨으로 교체했다. 전창진 감독의 선택을 받은 탐슨은 21점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라)건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경기 전에 출장 시간을 줄여달라고 했다. (디온) 탐슨이 이날 경기에서 잘했다. 건아도 마지막에 해결했다. (박)경상이의 몸 상태는 지켜봐야 한다. (김)상규도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근휘는 슛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슛을 활용하는 움직임과 슛 실패 후 2차 동작이 아직 부족하다. 스스로 경기를 뛰면서 느껴야만 해결할 수 있다. 훈련을 게을리하는 선수는 아니다. 수비를 멀리 떨어트리는 재주가 다소 부족하다. 코칭스태프가 함께 지도하고 있다. 스스로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캐롯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5위 캐롯의 시즌 전적은 26승 23패.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김세창(183cm, G)이 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조나단 알렛지(205cm, F)도 1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전성현(189cm, F)은 3점슛 3방을 터트렸다.

김승기 캐롯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경기 목표를 달성했다. 체력 안배를 하면서, 슈팅 밸런스까지 잡았다. (조)한진이의 활약은 아쉽다. 슈팅을 많이 던지게 하려 했다. 많이 던졌지만, 실속은 없었다. 선수들이 뛰고 싶은 만큼 뛰게 하려고 한다. (전)성현이의 3점슛 기록도 달려있다. 어느 정도 챙겨주려 한다"고 밝혔다.

그 후 "(한)호빈이와 (김)세창이의 컨디션이 올라왔다. 호빈이가 잘해줘야 플레이오프 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지금 힘쓰다가 다치면, 곤란하다. (조나단) 알렛지도 없으면 안 되는 선수다. 40분 다 뛰면 탈 난다. 탈 나지 않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캐롯은 플레이오프 모드에 접어들었다. 김승기 감독의 초점도 플레이오프에 모여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을 추리고 있다. 이것저것 실험도 하고 있다. 정규시즌 순위 싸움을 하다 플레이오프에서 망가지는 팀이 많았다. 그런 사례를 많이 봤다. 2위 가려다가 3위 되고, 3위에서 플레이오프 탈락하는 팀도 있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 못한 거다. 그런 것 때문이라도 플레이오프 준비에 치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단 분위기는 잘 잡고 있다. 문제없다. 회사를 믿고 열심히 한다. 우리 팀은 인기 팀이다. 관중도 많아졌다. 뿌듯하다. (내가) 지휘봉을 잡은 팀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안양도 농구 도시로 올라섰다. 고양도 변하고 있다. 기분 좋은 일"이라며 기뻐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김승기 캐롯 감독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방성진 기자 방성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