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수비 방향이 잘 이뤄졌다” … 김효범 삼성 감독, “니콜슨의 행동을 사과드리고 싶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6-01-07 21:12:40

“수비 방향이 잘 이뤄졌다” (조상현 LG 감독)
“니콜슨의 행동을 사과드리고 싶다” (김효범 삼성 감독)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70으로 꺾었다. 삼성전 7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21승 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안양 정관장(19승 10패)과 2게임 차다.

한편, LG는 ‘삼성전 7연승’을 실패했다. 20승 9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안양 정관장(19승 10패)에 1게임 차로 쫓겼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경기력이 요즘 좋지 않다. 슈팅 성공률이 높지 않아서다. 아셈 마레이도 마찬가지다. 기존에는 50% 후반대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최근에는 40%대다”라며 팀의 야투 성공률을 걱정했다.

그래서 “우리는 원래부터 공격을 컬러로 삼지 않았다. 결국 수비로 상대를 이겼다. 선수들에게도 ‘우리가 잘했던 걸 까먹으면 안 된다. 기본부터 철저히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문했다”라며 ‘수비’를 다시 강조했다.

양준석(181cm, G)이 경기 시작 후 2분 28초 동안 8점을 몰아넣었다. 또, 늘 그랬듯, 아셈 마레이(202cm, C)가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줬다. 그래서 LG는 경기 시작 2분 52초 만에 10-2로 앞설 수 있었다.

LG는 2쿼터에 37-40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역전당한 후부터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3쿼터와 4쿼터에 삼성 림을 폭격했다. 그 결과, ‘삼성전 6연속 두 자리 점수 차 승리’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삼성한테는 3점을 10개 밑으로 내주려고 한다. 그런 방향으로 삼성전을 준비한다. 선수들이 수비 방향을 잘 이행해줬다. 물론, 칸터에게 실점하기는 했지만, 3점 개수를 5개로 줄였다. 3점 성공률 또한 16%로 떨어뜨렸다”라고 말했다.

그 후 “팀 경기력이 좋기는 했다. 하지만 중간에 투입된 선수들이 집중력을 더 보여주면 좋겠다. 그런 게 개인적인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또, ‘LG전 7연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9승 20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최하위에 놓였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전 “(한)호빈이와 (최)현민이 모두 이번 경기에 내려오지 않았다. 언제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이)원석이도 최소 3주 이상 결장한다”라며 ‘주전들의 부상’을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이)규태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내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걸, 어린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더 좋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경험 축적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삼성은 이관희(191cm, G)와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원투펀치로 여겼다. 이규태(199cm, C)를 니콜슨의 파트너로 삼았다. 그렇지만 삼성은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2분 52초 만에 2-10으로 밀렸다.

게다가 니콜슨이 경기 시작 4분 2초 만에 2번째 파울을 범했다. 케렘 칸터(202cm, C)가 니콜슨은 대체했으나, 삼성은 경기 시작 4분 14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13)로 밀렸다. 2쿼터에 40-37로 역전했으나, 3쿼터부터 다시 흔들렸다. 결국 LG를 또 한 번 넘지 못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선 니콜슨의 행동을 감독으로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싶다(앤드류 니콜슨은 3쿼터 종료 4분 39초 전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그 후 테크니컬 파울과 디스퀄리파잉 파울로 퇴장당했다). 니콜슨한테 판정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도록, 나도 강하게 이야기했다. 계속 제지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으면 좋겠다. 물론, 그 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뛰고 있다. 이 선수들이 성장하도록, 나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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